마는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는 서동요에 마를 캐는 마동이가 등장한다고
하니 최소한 천오백년 이상은 되었다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오장튼튼, 성분이 평(平)한 음식


마는 뿌리 부분을 식용으로 씁니다.
동의보감에 이르길 마는 '따뜻하고 맛이 달며 허약한 몸을 보해주고
오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뼈와 인대와 근육을 강하게 해줄뿐만 아니라
정신을 편안케 다스려 준다'고 하였습니다.

마에는 노화를 방지해주는 생리활성 물질과 소화기능을 촉진 시켜주는
전분, 아밀로스, 콜린, 사포닌,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위장튼튼, 위장병에 효과


특히 마에는 뮤신 이라고 하는 끈적끈적한 물질이 있는데 이는
단백질을 잘 흡수하도록 도와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끈적끈적한 뮤신은 위에 들어가서 위벽에 일종의 코팅 역할을 
하기도 해서 위산이 상처난 위벽에 닿지 못하도록 차단시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장병에 특효가 있는것이 마 입니다.

뮤신은 사람의 위점막에서도 분비되는데 이것이 
결핍되면 위궤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군요.
마를 섭취하게 되면 위궤양을 예방하고 치료와 소화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원기회복과 소화를 도움


마의 전분 성분은 입자기 작고 소화 효소인 디아스타제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소화력을 2배정도 빠르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산 속의 장어'로 불릴만큼 원기회복을 빠르게 해주고 칼로리가 높지 
않으므로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좋고, 어린이나 
기력이 약해진 노인들에게 좋습니다. 

마는 대장 기능을 좋게 하고 원기를 증가 시켜줍니다.
그래서 수술후의 환자나 노인들이 장복을 하면 기력을 찾고 
내장이 튼튼해지는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일부 당뇨병 환자들은 영양보충과 
갈증 해소용으로 마즙을 장복하기도 합니다. 

                  ※카더라 통신은 저리가라!!! 직접 체험한 마의 효능


제 어머니가 18년전 대장암 말기로 수술 후 항암치료를 견디지 못하여
시골에 모시고 내려가서 식이요법을 할 적에 마를 하루에 한번씩
드시도록 하였는데 기력 회복에 아주 탁월 합니다.

제 주변에 아는분이 술을 아무리 먹어도 그 다음날 해장하자고 
달려드는 통에 너무 기가 막혀서 그분의 부인한테 꼬치꼬치 캐물었더니
마를 매일 복용시켰다고 하더군요.
그 방법을 밑에 적어봅니다.

마를 아침마다 우유나 요구르트와 갈아서 한 컵씩 마시면 약3개월 후에는
소화불량이 없어지고, 위가 편할 뿐만 아니라 술을 마셔도 속이 아픈
증세가 나타나지 않고 술병이 뭔지 모를 정도로 위장이 강화 됩니다.
쉽게 말해서 밤새 부어라 마셔라 술 마시고 나서 다른 사람들은 아침도
못 먹고 쓰러져서 죽네사네 할때, 거뜬히 해장으로 소주 한병을 비우게
된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실화임을 밝힙니다.

                                 ※마를 복용할 때 주의사항


감기로 열이 심하거나 체질적으로 
몸이 냉한 사람은 마 복용을 삼가 하도록 합니다. 

마의 즙에 과민반응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특이 체질도 
있으므로 확인한 후에 복용토록 하는 주의가 요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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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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