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고구마는 보리밥과 마찬 가지로 우리나라가 너무나 가난해서 보리 고개가
한창일 때인 60년대와 70년대에 겨울 나기에 큰 보탬을 주었던 
구황 식품 이였습니다.
만약 고구마가 없었다면 수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는 사건이 해마다 되풀이가
되었을 것입니다.

저의 기억에도 70년대의 추운 겨울에는 고구마가 점심과 저녁의 두 끼니를
이어주던 소중한 식품 이었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렇 듯 배고픈 시절의 생명들을 이어주던 이 고구마는 현재에 들어서 건강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보리나 고구마가 건강 식품이 아닌 그져 배만 불려주는 
식품 이였다면 과연 엄청난 영양 결핍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영양 덩어리였기 때문에 고구마와 동치미로 배를 채워도 그 추웠던 겨울도 
이겨내고 튼튼하게들 잘 살았던 듯 싶습니다.
더구나 고구마는 보리와 마찬가지로 전혀 농약을 뿌리지 않는 천연 무공해 식품입니다.
그렇게 고구마로 배고픔을 달래며 성장한 세대가 40대, 50대, 60대 이고 이들의 
부모들이 현재 70대, 80대, 90대의 어른들인 것입니다.

고구마는 제가 이곳에다 주저리 주저리 설명을 늘어놓지 않더라도 인터넷에
'고구마의 효능'만 치면 어느 연구소, 어느 식품학 박사, 무슨 교수 등등으로
좔좔 고구마의 좋은 점들이 수도 없이 나열되어 검색이 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간단하게 소개만 하고 고구마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섭취를 
해서 건강도 챙기고 다이어트에도 좋은지만 설명할까 합니다.
고구마는 알려진 대로 섬유질이 풍부하여 부지런히 먹어주면 화장실에 앉자마자 
시원하게 배변이 되는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거기에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 하는데 좋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이유는 고구마를 자주 섭취를 하므로써 혈관에 붙어있거나 혈액속에 
섞여있는 기름기(고지혈증)와 나트륨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해서 혈관을 깨끗이 청소도 해주고 혈관도 튼튼하게 해주며 혈압을 안정시켜서 
고혈압도 완화시켜 주는 것이지요.
즉 고혈압에도 도움이 되고 동맥경화 같은 것도 도움을 준다는 말입니다.
비타민 C도 풍부하여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므로 고운 미인이 되게 해줍니다.
특히 고구마의 제일 뛰어난 효과는 뭐니뭐니 해도 변비를 싹 없애주고 배변을 
매끄럽게 쏙쏙 잘 배출이 되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대장이 깨끗해지면 몸안의 독소가 제거되고 독소가 제거되면 몸은 매우 건강해져서
모든 기관이 활발하게 제 역할을 하게 되므로 사람이 안팎으로 건강하게 변하는
것입니다.

특히 여성들은 몸 속에 독소가 빠지면서 신진대사가 활발 해지면 뚱뚱이가 
날씬이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즈음 인터넷에는 자색 고구마와 호박 고구마가 저기에 좋고, 여기에 좋고 
그져 난리도 아닙니다.


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암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대장을 깨끗이 하여 
몸안의 독소를 제거 함으로써 암의 발생을 예방 해준다는 예방 차원의 
효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고혈압이나 항 산화에 효과를 볼려면 겨울철 내내 꾸준히 섭취를 해줘야 하며
잠깐 한 두박스 사다가 며칠 먹고나서 그런 효과를 기대한다면 너무 바보같은 
생각인 것이지요.

뭐든지 좋다고 알려진 것은 잠깐 맛만 봐서는 어림도 없고 계속 꾸준히 매년 
같은량을 먹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고구마를 배불리 먹어서 주식으로 삼지는 않을 터이니 하루에 식사 
때마다 일정량을 섭취해 주는 것이 현명합니다.

즉 매년 고구마가 출회되는 시기부터 다음해 봄이 되는 시점까지 꾸준히 섭취해
주면 요즘 인터넷에 돌아 다니는 고구마의 효과 만큼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엔 가난 뱅이도 차가 있으니 직접 고구마 수확철에 시골에 방문하여 한 두가마
구입해서 겨울철 내내 가족들이 고구마를 섭취하여 건강한 생활을 하는것도
참 좋은 일일것입니다.

참고로 설명을 덧 붙이자면 자색 고구마든 호박 고구마든 날 것으로 먹는것은 
권장 할 만한 사항이 아닙니다.
날 고구마에 적응 않되는 사람들은 속이 쓰리고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고구마는 반드시 익혀서 먹도록 하고 찐 고구마를 먹어도 속이 쓰린 사람이 있는데
이는 고구마를 먹으면서 목이 메이면 그냥 물을 마셨을 경우에 이런 현상이 
생길수가 있습니다.

찐 고구마를 먹었는데 속이 쓰린 사람은 동치미 국물을 함께 먹거나 새콤하게 익은 
김치와 함께 먹어도 좋고, 무우가 들어간 물 김치를 국물과 함께 먹으면 속쓰림 
현상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고구마를 먹고나서 장이 부글 거리는 느낌이 생기는 사람들은 동치미나 무우가
들어간 물 김치를 함께 먹도록 합니다.
고구마 속에는 '아미이드'라는 성분이 장 속에서 이상 발효를 일으켜 속이 
부글 거리거나  가스가 차기 때문인데 이때는 펙틴이 풍부한 동치미나 무우 
물 김치를 함께 먹으면 가스가 차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효과 있게 꾸준히 섭취하는 방법
앞선 글에서 보리밥의 좋은점을 적어서 올렸습니다.
보리밥이 좋은 글 보러가기
이 보리밥과 고구마의 궁합 또한 환상적이어서 보리밥과 고구마를 함께 먹으면
아주 지독한 변비 환자도 화장실에 앉기만 하면 기름 바른 듯이 매끄러운 변이 
쏙쏙 잘 나와줍니다.

20분씩 앉아서 끙끙대던 사람도 채 3분도 않되어서 일어나게 될 뿐만 아니라
아랫배가 그렇게 시원 할 수가 없습니다.

보리 고구마 밥 짓기
보리와 고구마를 준비한 다음 고구마는 껍질을 깎지말고 깔깔한 
수세미나 칼을 이용하여 겉 껍질만 가볍게 제거한 후 깨끗이 씻어 줍니다.
보리는 한 두시간 불려줘야 부드러운 보리밥이 됩니다.
고구마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약3-4개면 충분한데요
고구마를 더 많이 먹고 싶으면 양껏 늘려서 넣도럭 합니다.

보리밥을 지을때 씻어둔 고구마를 약1센치 이하 두께로 썰어서 4등분 낸후 함께 
섞어서 밥을 짓습니다.
보리밥이 다 지어져서 뜸까지 들였다면 이번에는 좀 단단한 주걱으로 밥푸기 
전에 다익은 고구마를 으깨어 보리밥과 충분히 섞이게 열심히 비벼줍니다.

이렇게 고구마를 으깨어 보리밥과 비벼 놓으면 보리밥의 부슬 거림을 없애 줄 
뿐만 아니라 고구마의 단맛과 보리밥이 어우러져 맛 좋은 보리 고구마 밥이 
되는 것입니다.

고구마와 보리밥이 완전히 비벼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먹어도 좋습니다.
지극 정성인 사람은 도시락 까지 싸 가지고 직장에서 이 보리 고구마 밥을 먹어도
좋겠지만 여간 노력을 기울여 서는 힘든 일이지요.

아뭏튼 이 보리 고구마 밥을 꾸준히 먹어주면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고 적당한 운동만 겸해주면 다이어트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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