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의 기원과 로마의 멸망


납은 BC1500년 경부터 인류가 사용해 왔습니다.
특히 포에니 전쟁당시 스페인에는 많은 납광산이 있었는데 로마군한테
정복되자 로마에서는 납을 이용한 수도관을 만들어 사용하였으며 각종
생활 도구도 납으로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로마인들은 납으로 만든 냄비에 포도즙을 넣고 졸이게 되면
포도가 포함하고 있는 유기산이 납 성분과의 반응으로 단맛과
약간 시큼한 맛이 나는데 이것이 로마의 대표적인 감미료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그야말로 로마는 모든 식기가 납으로 만들어지다 시피 하였고,
납으로 만든 돈에, 납으로 만든 솥과 냄비로 밥도 해먹고
스프도 끓여 먹었습니다.

이때부터 로마의 귀족자녀들이 태어나면 기형아 이거나 정신
박약아 들이 자꾸 출생하게 되자 로마는 순식간에 힘이 약화
되면서 주저앉게 되었습니다.
로마는 귀족들의 힘과 재력으로 유지되던 나라인데 대부분의 
자녀들이 납중독으로 성격파탄자가 되거나 중증 장애인이 되면서
로마는 저무는 해가 되었던 것이지요.

결국 로마는 납 중독이라는 무서운 후유증에 의해서 뛰어난 후손들을
배출해야 될 귀족들이 무너지면서 멸망해 갔던 것입니다.
후세에 이르길 로마는 납 중독에 의해서 망했다는 설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납의 중독으로 나타나는 인체의 현상


납 중독은 진단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이유는 
증상이 매우 미세하고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납에 중독이 되면 관절통이 일어나는데 그 이유는 납은 뼈에 축적이
되면서 칼슘처럼 뼈의 관절 끝 부분에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누적 된 납성분이 정상 연골조직을 파괴하고 
관절염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납중독이 시작되어 일정량 이상이 쌓이게 되면 초조하고 불안감이
자꾸 생기고, 어지로움과 두통 및 피로감이 심해지고 복부 불쾌감과
변비 및 무기력 증이 생기며, 기억력 장애가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납중독이 중증에 달하면 과격한 행동과 급격한 성격이상(미친행동)이
나타나고,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거나 의식을 잃기도 하고 뇌성마비,
실명, 전신 근육마비가 옵니다.

특히 급격하지 않고 소량씩 납 중독이 일어나서 서서히 오랜기간
동안 축적이 된 경우에는 만성적인 증상이 되어서 식욕이 감퇴하고
근육약화, 알수없는 몸의 통증, 뇌기능장애 및 기억상실이 오기도 하고
말초신경장애가 오는데 손발이 무감각하고 저리거나 따거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납의 유해성은 단순하게 중독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추신경과 
말초신경 손상을 가져오고 간과 신장 및 적혈구에 해당되는 질병이 쉽사리 
발병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납은 어디에 들어있을까?


납은 시멘트와 페인트, 도자기 유약등에 들어가 있고, 어린이 장난감, 
화장품에 일부 사용되고 있는데 미국의 시민 단체인 
안전한 화장품 운동(Campaign for Safe Cosmetics, CSC)은
미국의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판매하는 립스틱 33개를 조사해 보니
약 20여개 업체의 립스틱에서 납 성분이 검출 됐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납이 함유된 립스틱을 사용하면
인체에 계속 쌓이게 되고 결국은 위험한 질병을 초래 한다고 경고 하였습니다.

                                    ※낚시 때문에 오염되고 있는 바다


우리나라의 웬만한 바다낚시터에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깁니다.
하지만 그 바닷속은 낚시하다가 돌에 걸려서 줄이 끊어진 채 버려진
낚싯돌이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많이 방치된 채 있습니다.

이 낚싯돌은 봉돌이라고 하는 일종의 낚시바늘을 물속으로 가라앉게
해주는 무게추 역할을 하는 것인데 모두가 납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수십년에 걸쳐서 명당에 속하는 바다낚시터는 알수도 없는 양의 납들이
켜켜이 쌓여져 있다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바닷속에 쌓여진 납은 계속 무서운 독성을 내뿜으면서
주변에 살고있는 물고기를 오염 시키게 됩니다.
이렇게 오염된 물고기를 사람이 먹으면 그대로 우리 몸속으로
납 성분이 들어와서 2차 중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정부와 낚시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위험성을 자각하고 하루속히
낚시용 봉돌을 일반 자연석을 가공하여 만들거나 도자기형
봉돌을 만들어서 사용을 하도록 즉시 발벗고 나서야 하겠습니다.

또한 봉돌을 바꾸는 것도 시급하지만 바닷속에 켜켜이 쌓여진
납을 모두 수거하는 작업도 정부와 환경단체들이 발벗고 나서서
시급히 실천해야 될 문제 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연근해 바다가 납의 독성으로 오염이 된다면 수십년 동안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깨끗한 해산물을 
수입해다 먹어야 되는 최악의 사태가 올 수도 있음을 잊어서는 않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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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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