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는 동네 사람의 상여가 장지로 향하던 중에 일어났던 실화 입니다.
돈재미가 어릴때 목격한 일인데요, 술을 좀 거하게 마셨던 한분이 상여를 메고
가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상여 소리를 잘 하는가 싶더니 중간 쯤 부터
혼자 상여 소리가 아닌 다른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무겁다느니'하면서
불평을 하였지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멀쩡하게 잘 가는데 이 아저씨는 갑자기
'으~어~어~ 나 죽네...'하면서 주저 앉아서는 부들부들 떠는 것이었습니다.
상여는 멈추었고, 길 한복판에 상여를 내려놓고는 부랴부랴 상을
준비하고, 고인과 가장 친했던 친척과 친구, 가족이 술을 따르고
빌면서 절 하기를 몇 번, 그런데 그렇게 다 죽어가던 사람이 멀쩡해 져서는
무섭다면서 집으로 줄행랑을 쳐 버렸습니다.

다시 상여는 잘 나갔고, 장례를 잘 치루었습니다.
문제는 그 사람은 며칠동안 원인모를 병이들이
시름시름 하더니 얼마 않있어 죽음을 맞이 하였습니다.
 


그 상여가 멈추고, 다 죽어 가던 사람이 멀쩡해지자 동네 어른이
호통을 치면서 '상여를 멘자가 어찌 가요를 부르고 불평을 하느냐?'
하였는데 그러면 영혼이 기분 나빠져서 저주를 건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어났던 현상이니 틀림없는 사실 입니다.

이렇게 영혼은 분명히 존재 하는 것인데 그런 영혼이 자녀나
손자녀의 꿈에 좋게 나타나면 큰 재복이 생겨서 로또복권에
당첨이 '척!척'되더란 것인데요, 어떤 사람에겐 이렇게 좋은 
복덩이가 굴러 오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조상의 꿈은 어떻게
꾸는지 죽는 날까지 조상 꿈 한번 꾸어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 조상꿈이 개꿈이어서 않꾸어지는 것일까요?
이는 조상과 후손간의 어떤 파장에 의해서 서로 연결이 되기도 하고
혹은 단절 되기도 하는 것이 아닐까? 돈재미는 생각해 봅니다.
 


조상의 파장이 잘 연결이 되어있는 사람들은 조상이 해주는 대로
많은 복을 받게 되는 것인데 조상의 파장과 단절된 사람들은 조상이
주는 복이 허공으로 사라지거나 엉뚱한 사람한테 전달이 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보내주신 택배가 엉뚱한데로 배달되어서 
사라져 버리면 자녀들은 부모님이 보내준 귀한 택배를 수령하지 못하는 
이치와 같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조상과 후손간에 파장이 이어지면 서로 생각이 공유되어
후손이 조상에게 빌면 비는대로 조상이 해주려고 노력을 하기 때문에
없던 복이 굴러 들어오는 반면, 조상과 파장이 단절이 된 후손들은
서로 어긋나서 조상이 주는 복을 받지 못하고 또한 후손이 조상한테
비는 바램도 전달이 되지 못하는 것이라고 돈재미는 생각이 됩니다.

3부에 계속...
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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