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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07 우리의 잊혀진 상고사를 찾아서, 칠복신의 원조 칠성신앙 16



우리 민족은 고조선(古朝鮮)훨씬 이전의 부족(部族)단위의 
소규모 무리때부터 북두칠성(北斗七星)을 단순한 별로 본 것이 아니라 
신(神)으로 섬겨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높으나 낮으나 귀하거나 천하거나 상관없이 
칠성(七星)님 이라거나 칠성신(七星神)님 이라고 부르며 빌고 또 빌었지요.

그렇게 내려 온 것이 아직도 연세 지긋 하신 할머니들은 장독대나 
마을에서 가장 깨끗한 우물 등에서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정기를 
머금은 깨끗한 물을 떠놓고 12시넘은 한밤중이나 이른 새벽녘에 
치성(致誠)을 드립니다.

북두칠성(北斗七星)에 빌때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의 바가지가 
땅 쪽으로 향했을때가 가장 영험한데 이는 선기옥형(璇璣玉衡)이라고 
불리우는 천추성(天樞星), 천선성(天璇星), 천기성(天璣星), 천권성(天權星)의 
네 별이 바가지의 형태를 띤 것을 이릅니다.
 


이 선기옥형(璇璣玉衡)이 땅쪽으로 향할때야 말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정기(精氣)를 제대로 받게 되므로 만약 북두칠성의 바가지와 정면으로 
마주보는 우물이 있다면 이는 우물 중에서 명당(明堂)중에 명당에 속합니다.

이렇게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정기(精氣)와 달과 그밖의 여러 별들의 
정기(精氣)를 흡수한 새벽의 우물물을 옛 부터 최고의 약수(藥水)로 쳤고 
이런 우물물로 환자의 약을 다리거나 귀한 분의 찻물로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명당 우물에서 떠낸 물로 치성을 드리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나라가 평안해지고 백성(百姓)들이 복고(腹鼓)를 두드렸습니다.

칠성신(七星神)에게 치성(致誠)을 드리는 것은 아득한 옛날부터 
대대로 우리 민족에게 내려온 것이었습니다.

부족(部族)일때는 부족장(部族長)이 국가(國家)일때는 단군(檀君)이나 
태왕(太王)이 직접 또는 제사장(祭司長)으로 하여금 옥황상제(玉皇上帝)나 
칠성신(七星神)에게 제(祭)를 올리고 빌었습니다.
 


특히 고인돌에 북두칠성(北斗七星)을 그려 놓았고, 이렇게 수 천년이 
흐른 다음 고구려 시대에는 무덤속에 북두칠성(北斗七星)을 그려 넣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죽은자의 관속에 칠성판(七星板)을 깔아 넣었지요.
이렇게 고인돌이나 무덤속에 북두칠성(北斗七星)을 그려넣고, 일곱매듭의 
염과 칠성판(七星板)을 깔아넣음으로서 죽은자가 저승을 편안히 들어갈수 있고 
북두칠성(北斗七星)으로부터 새로운 생(生)의 정기(精氣)를 받아 쉬었다가 
남두육성(南斗六星)으로 건너가 삼신할머니 한테 엉덩이 한대 맞고 
다시 태어날수 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해서 우리는 어느 사람이 죽으면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돌아가셨다'는 말은 말 그대로 '있던데''왔던데'로 
다시 갔다는 뜻입니다.
결국 그 말뜻은 '북두칠성(北斗七星)에 머물다가 왔으니 
원래 있던데로 돌아갔다는 뜻인게지요.'

이렇게 우리가 상상할수도 없는 멀고먼 태고(太古)적부터 
북두칠성(北斗七星)에서 왔다가 다시 그 곳으로 간다고 믿었으며 
그래서 '돌아가셨다'고 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염할때는 시신을 일곱매듭을 지어서 염을 하였습니다.
이는 칠성판(七星板)과 칠성매듭을 지어서 사자(死者)가 
칠성신(七星神)에게 인도받아 왔던 곳으로 돌아가라는 뜻입니다.

북두칠성(北斗七星)은 우리민족과 1만년에 이르도록 늘 함께해왔습니다.
살아 있을적에는 복(福)과 장수(長壽)와 출세(出世)를 빌고, 죽을적에는 
왔던데로 돌아갈수 있도록 가족(家族)들이 빌면서 그렇게 함께 해왔던 것입니다.

현재 칠성신(七星神)의 흔적은 불교에 흡수되고 
미신(迷信)이라고 외면당하면서 거의 사라지다 시피 하였습니다.
오직 그 흔적만 흐릿하게 남아있을 뿐이며 무교(巫敎)의 
명두(明斗)에 남아있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지나(支那)와 일본에 넘어간 우리의 칠성신(七星神)은 
칠복신(七福神)으로 둔갑되어 그 나라 국민들에게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습니다.
일제(日帝)가 그토록 우리의 민족정기(民族精氣)를 말살하려고 혈안이 되었던 것도 
모두 민간신앙 이었습니다.
 


우리의 칠성신(七星神)은 미신(迷信)이라고 억압하면서 일제(日帝)의 
칠복신(七福神)은 지폐에까지 등장시키면서 자신들의 미신(迷信)을 
내세워 거들먹 거렸던 쓰레기 들이었지요.

일제(日帝)의 칠복신(七福神)은 미풍양속(美風良俗)이고, 그들 칠복신(七福神)의 
원조인 칠성신(七星神)은 미신(迷信)이라니 이 얼마나 배꼽잡을 웃음꺼리 인가요?
우리민족의 혼(魂)에는 칠성(七星)이 사라져 버린지 오래입니다

선조(先祖)들이 물려준 훌륭한 민족의 유산을 미신(迷信)이라고 내팽개친 채,
서양의 미신(迷信)들에 정신을 빼앗기며 우리들은 그렇게 위대한 우리민족의 
상고사(上古史)에서 차츰 멀어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제 나라 역사에 무지하고 제 조상을 멸시하는 민족은 
노예정신을 가진 민족이며, 영원히 노예적 삶을 살 수밖에 없다"
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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