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이 어찌 평생 젊음이 이어지겠는가?
백발이 다 된 노인이 남루한 모습으로 빈병을 주워서
꼬부라진 허리에 힘겨워 하면서 걸어가는
뒷 모습이 어찌 갑자기 생긴 일이겠는가?
지금 그 노인은 수십년전에 그대 젊은이 보다
더 잘나가던 멋장이 신사 였을 것이며
미모의 여인 이었을 것이다
사람의 삶이 어찌 현재만 보고 판단하랴만은
늙어서 우환이 닥치면 부자도 거지되고 만다네...
아둥바둥 남에게 피해까지 주어가며
돈을 쌓아 놓은들 무엇에 쓰랴?
내 식구 하루 쌀 한 됫박으로 배부르면
그만이 아니던가?
인생 백년도 않되는 삶은
우주에 떠있는 저 별들이 보노라면
인간세상 하루살이에 불과한 찰나의 시간인것을...
오로지 욕심만 채우려고 그렇게 삶을 사는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낭비이다
이웃간은 덕(德)으로 살고
친구간은 우정(友情)으로 살고
형제간은 우애(友愛)로 살고
부부간은 정(情)으로 살고
부모자식간은 사랑으로 산다
서로 위해주고 사랑해주기에도 부족한 인생 이거늘
무엇을 얻겠다고 다투는가?
한번 양보는 한번의 복을 가져오고
한번 사랑해줌은 한번의 행복을 가져오며
매일 새로운 삶으로 여기고
매일 배려와 사랑을 해주면
평생의 복과
평생의 행복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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