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도 어릴때는 좋았지만
다 커서 각자 주어진 삶을 살다보면
형편이 비숫해야 좋고
친구도 형편이 비슷해야
진정한 우정을 나눌수가 있다
오로지 돈만 알면서 욕심덩어리로 살아도
세월속에 늙어가고
조금 모자란 듯 손해보면서 살아도
역시 같은 세월속에 늙어 간다
속았다 원통해 말고
졌다고 억울해 말고
내가 진실된 세상을 살고자 한다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될 일이다
남이 나를 미워하거나 싫어 한다면
나 역시 주변 사람에게 아픔을 준 적이 없는지
한번쯤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야 할 것이다
아흔아홉칸 대궐 집 이라도
누워 잠잘 때는 한 몸 뉘일 공간이면 될 뿐이고
좋은 밭 구만평이 있어도 하루 보리쌀 한 두되면
복고(腹鼓)를 두드리며 살아간다
막걸리 한잔에 인생을 노래하고
묵은지 한점은 이웃간에 정 도타와 진다
멀리 있는 친구보다
지금 막걸리 마시며 도타운 정 나누는
앞에 있는 사람이 진정 친구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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