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쓰여진 욕들은 일부러 가감없이 순화하지 않고 그대로 썼기에
다소 민망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욕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또한 욕이 담고 있는 뜻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올린 것이니 과격한 욕이
그대로 담겨져 있음을 이해하시고 보아 주시길 바랍니다.
상스런 말이나 욕은 비단 어제 오늘에 만들어진 것은 아닌듯 합니다.
다소 민망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욕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또한 욕이 담고 있는 뜻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올린 것이니 과격한 욕이
그대로 담겨져 있음을 이해하시고 보아 주시길 바랍니다.
상스런 말이나 욕은 비단 어제 오늘에 만들어진 것은 아닌듯 합니다.
정약용이 지은 아언각비(雅言覺非)에는 '욕이란 부끄러움이고 굴욕이다.
우리나라의 풍속은 추악한 말로써 꾸짖는 것을 이름하여 욕(辱)이라 한다.'고
밝히고 있어 우리 선조들도 욕을 많이 사용했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욕의 뜻과 거기에 미치는 우리 사람의 존엄성 파괴 등을 다룬 것은
이 글을 읽는 분들 만큼은 욕 이란것이 상대에게 얼마나 치욕적이고 몹쓸
언어인지 알고, 욕을 사용치 않는, 아름답게 순화된 언어들을 쓰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된 글 입니다.
따라서 이 글을 읽고, 그 뜻을 모두 알았으면 눈을 깨끗이 씻을 것이며
큰 소리로 읽었다면 귀도 씻을 것이고, 마음을 깨끗하게 갖추고
순화된 언어로 가득 채울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는 여러분이 사회에서 생활하는데 훌륭한 인격을 형성하여 존경을 받느냐?
아니면 흉을 잡히게 되느냐? 하는 문제이므로 여러분이 스스로 알아서
잘 처신 하길 바라는 바 입니다.
'씹'이 사용된 욕
'씹'자가 들어간 욕에서는 그 뜻이 '여자 어른의 성기'와 '性交(성교)'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욕의 語頭(어두)에는 '니미'나 '니기미'라는 말이
주로 붙여지게 되는데 이 '니미'나 '니기미'라는 말은 니네 어미,
즉 너의 어머니의 줄인 말로, 그 뜻을 가만히 살펴보면 다른 여타의
욕보다 더욱 심한 치욕적인 모멸감을 상대방에게 안겨주는
그런 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기에 이런 욕은 정확히 그 뜻을 파악하고, 상대에게 돌아갈
그 수치스러운 치욕감이 어느 날 갑자기 내게 돌아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서 아무리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른다고 하더라도
쓰지 않는 것은 것입니다.
특히 습관적으로 이런 욕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올 것은 明若觀火(명약관화), 불을 보듯 뻔한 일 입니다.
누워서 침 뱉기라고 할수가 있는 것이지요.
그럼 이제부터 실제적으로 사용되어지는 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는데,
그 전에 '니미'라는 말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는 의미에서 '씹'자는 안들어 가지만
그 뜻이 거의 비슷한 한 가지 욕부터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미 붙을 놈, 제미 붙을 놈.
'지미 붙을 놈'이라는 욕은 주로 옛날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이
종종 사용하였던 욕인데 비교적 그 억양은 다른 욕에 비해서 부드럽긴 하지만
뜻은 그와는 정반대로 아주 치욕적 입니다.
여기서 '지미'는 '니미'와도 같은 뜻으로 쓰이는 말로서 '지 에미',
즉 '너의 어머니'를 줄인 말 입니다.
이 욕은 또 '제미 붙을 놈'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그 뜻은 '지미'와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어머니를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이 말이 무엇일까요?
너의 어머니와 붙는다는 얘긴데, 그 말은 바로
'너의 어머니와 性交(성교)'를 한다는 말 입니다.
참으로 고약하고 못된 욕인 것이지요.
'너의 어미'라고 알려 주면서 붙으라고 하니,
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욕 입니까?
농담이라도 이런 욕을 듣고나서 기분 상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욕은 앞으로는 사라져야 할 몹시 나쁜 욕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역설적으로 유아기나 유년기에 어머니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이 이 욕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자기만족을 얻는 것이라
분석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성인이거나 스스로 성인이라 생각하는 청소년의 입장에서
어린 아이처럼 '엄마'라고 부를 수 없는 입장이고 보면 '니미'라는
이 욕을 통해 사랑의 결핍으로 인한 욕구 불만을 해소 시키려는
인간의 메카니즘적 요소가 깔려 있다고 할수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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