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 29일 제 2차 연평해전이 발발하던 날, 해군의 작전을
보면 해군본부 정보작전부장은 반드시 북한 함정과의 거리를
4Km정도 유지 하도록 의견을 통보 하였고, 제 2함대 사령관의
지시도 3Km의 거리를 유지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군본부와 2함대 사령부가 필히 북한 함정과의 거리를
3-4Km를 유지 하라는 방침을 세우고 현장의 지휘관들에게 그러한
명령을 내려둔 상태였었는데 어째서? 수백미터 지근거리까지 접근하였는가?
이미 대통령의 해군 작전 지침도 선제 사격하지 못 하도록 한 마당에
북한 함정과 지근거리까지 접근하게 되는 경우에는 가장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 될 것이란 것을 현장 지휘관들은 잘 알고 있었을 것인데
어째서 그런 무모한 작전을 펼치게 되었는가?
그 당시 2함대 사령관이었던 정별철 장군은 29일날 잠시 사령관실에
올라간 사이, 합참에서 상활실에 직접 지시를 하여 우리 해군의 고속정이
차단 기동을 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정병철 장군이 상황실에 내려와 있을 때는 불행히도 이미 근접한
상황이었으며 어찌 해볼 사이도 없이 북한 해군의 기습 공격을
당하였다는 것을 정병철 장군이 그의 군 선배들에게 하소연 하였다고 합니다.
즉 북한 함정에 바짝 접근했던 이유는 해군의 그 어떤 지휘관의
판단이나 해군의 자체 판단이 아니라 당시 합참에서 2함대 사령부
상황실을 직접 통제하여 내렸던 명령 때문 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연평해전이 끝난 다음 근접기동을 명령한 사람이 누구인지
조사도 되지 않았으며, 책임자 규명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육군을 위주로 구성된 합참의 주요 작전 지휘자들이
육군 식으로 해역을 통제하면 될 것이란 오판에서 비롯된 초대형
작전 실패로 엄청난 불행을 불러왔던 것입니다.
어쨌거나 제 2연평해전 당시 국방부와 합참에서 해전원칙에 반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하는데, 이들이 바로 김** 국방부장관, 이** 합참의장
이** 합참작전본부장 이었습니다.
특히 이** 합참의장과 이** 합참작전본부장 이야말로 2차 연평해전의
비극을 일으킨 장본인들로서 가장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입니다.
이토록 엄청난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군복을 벗기고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중형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사가 이루어 지지도 않았으며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 합참본부장은 이명박 정부의
초대 국방부 장관까지 되었지요.
참으로 한심 합니다.
잘못된 작전 명령을 내린 군 고위 관계자들이 멀쩡히 자리를 보전하고
국방부 장관까지 해먹는 이 한심한 나라에서 사지로 몰렸던 현장의
장병들은 억울해서 눈인들 제대로 감고 영면에 들수가 있겠습니까?
군사 분야에 무지한 자가 대통령이 되었으니 과거나 현재나
군 고위 책임자들은 제놈들 자리 보전에 혈안에 되는 것이지요.
국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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