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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09 지혜로운 고구려 사람들, 땡땡이 무늬 옷의 원조 고구려 13

오늘은 땡땡이 무늬 옷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요, 땡땡이 무늬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었는데 
색동 무늬에 대한 정보를 찾다 보니 우연하게 
땡땡이 무늬도 고구려가 원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주 흥미롭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색동 무늬 덕분에 땡땡이 무늬까지 알게 되었으니, 이는 
세렌디퍼티(serendipity)의 효과를 제대로 본 셈입니다.
세렌디퍼티란...
'우연히 발견한 것'이란 뜻 입니다.

우선 고구려 벽화중에 안악3호분에 있는 벽화에는 
귀부인이 땡땡이 무늬가 있는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 귀부인의 땡땡이 무늬는 전체적인 옷이라기 보단
일종에 덧입은 옷에 땡땡이 무늬가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고구려 무용총에 있는 무용도에는 여러 남녀가 땡땡이
무늬의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다만 둥근 모양이 아닌 네모진 모양의 땡땡이 무늬 인것이 요즘과 다르긴 합니다. 

무용총의 벽화는 무덤의 주인이 춤과 노래를 감상하는 모습을 
담은 내용인듯 한데, 남녀(시종들? 혹은 돈받고 전문적으로 춤을 추는 춤꾼?)가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이 우리 민족의 가무에 대한 애정을 짐작해 볼수가 있겠습니다.

이러한 고구려 사람들의 가무 능력이 유전적으로 전승되어
우리네 한국 사람들의 노래방이 성업중인 것도 어찌보면
선조들의 피를 이어받아서 발생된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고 보면
너무 앞서가는 것일까요?...ㅎㅎㅎ

어쨌거나 우리들도 땡땡이 무늬옷을 입을 때마다 고구려를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고, 특이 땡땡이 무늬 옷을 잘 입는
여인네들은 예쁜 땡땡이 무늬 옷을 입고 춤을 추었던 1천 5백여년 전의
고구려 여인네들을 생각해 본다면 자긍심이 마구 솟구칠것 같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외국의 바이어와 자주 접촉하는 섬유 회사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도, 이 땡땡이 무늬가 수천년 전에 우리나라
선조들인 고구려 사람들이 입었던 옷의 무늬라고 홍보를 한다면
큰 효과를 볼수도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잃어버린 역사 고구려...
그 아득한 옛날에 요즘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땡땡이 무늬 옷을 입고, 흥겹게 춤을 추는 벽화는
그야말로 후손의 가슴에 불을 지르고도 남습니다.

여러분도 땡땡이 무늬 옷을 입을때마다 
고구려를 생각해 보도록 하십시요.
자랑스러운 고구려의 역사를 이어받은 후손임을
우리는 항시 잊어서는 않될 것입니다.
 

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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