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하고 대통령 하겠다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
무릇 나라라는 것은 그 구성원이 일반 국민들인 것이지 고위공직에 몸담고 있는
기득권층들이 아니며, 잘먹고 잘사는 배부른 자들의 것이 아닌 것입니다.
여기에서 잘먹고 잘산다고 한것은 정직한 과정으로 세금제대로 내가면서
부자된 사람들을 뜻하는게 아니라 부동산 투기, 정부의 요직과 결탁해서
정보를 받고 이렇게 저렇게 돈을 굴려서 돈을 번 즉, 위법을 저지른 자들을 말합니다.
조선시대 왕들도 기득권층인 사대부의 힘에 부쳐서
힘들어 했던 경우가 허다 하질 않습니까?
힘들어 했던 경우가 허다 하질 않습니까?
나라의 최고 지도자라면 국가의 경제지표는
경제부처에 맡기고 대통령은 국민들의 시장바구니
경제부처에 맡기고 대통령은 국민들의 시장바구니
물가를 정확히 들여다보는 혜안을 지니지 않으면 않됩니다.
나라의 경제지표는 매일 최고를 내달리니 대통령이란 자는 딩가딩가 하고 있고,
서민들의 시장바구니 물가는 고공행진이고, 하루하루 살기가 지옥인 것입니다.
말로만 서민정책, 서민을 위한 정책을 쏟아 놓으면 뭘 합니까?
정말 서민들한테는 그림에 떡인것을요?
여러분은 보릿고개를 직접 겪어 본적이 있습니까?
보리밥도 없어서 굶주리는 국민들에게 정부에서 배급해준
밀가루로 개떡을 만들어서 밥대신 먹어 본 적이 있습니까?
추운 겨울에 구황용 고구마도 다 떨어져서 너무나 배가고파 남의집
마당에 떨어진 고구마 껍질을 주워 먹어 본 적이 있습니까?
고무신은 기워신고, 바지의 무릎은 수십번 기운 바지를 입고, 초등학교에 가서
그 당시 정부에서 배급해주는 분유가루와 강랭이 빵 혹은 밀가루 빵을
그 어린것이 동생과 어머니께 갖다 드릴려고 않 먹고, 추운 손 호호불며
책보속에 들어있는 분유와 빵이 잘 못 될세라 가슴에 꼭 끌어안고 집에 와서
동생들과 어머니와 함께 그 딱딱한 빵을 먹어본 적이 있습니까?
3-4월 달에 봄은 되어서 날은 따뜻한데, 먹을 것이 없어서 작년 가을에
말려두었던 무우와 새로나온 쑥을 함께 끓여서 무우쑥죽을 먹어본 적이 있습니까?
위에 내용은 6.25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70년대 초에 돈재미의 누나가 겪었던 일 입니다.
우리나라의 현재 40대와 50대, 60대 이상은 대부분 그런 경험이 있거나
형이나 누나가 겪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 당시 돈재미의 동네에서 보리밥 좀 먹는 집은 열 집에, 한 집도 않되던 세상이었습니다.
이런 국민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이 나라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으며, 왜 기득권층들만
복고(腹鼓)를 두드리고 초라한 국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엄청난 세금에 헉헉대야 합니까?
나라살림 하는 분네들은 국민의 혈세를 제놈들 주머니 돈으로 알고
나라를 거덜내 놓고도 머리를 떳떳하게 들고 다니질 않습니까?
여러분은 왜 대통령 될려고 하는 겁니까?
여지껏 대통령들처럼 5년동안 후딱 눈에 보이는 치적 몇 개 세워놓고
전직 대통령 호칭들으면서 살고 싶은 겁니까?
아니면 일부 대통령처럼 국민들에게 연예인 같이 인기많은
대통령이 되어서 국민들에게 팬레터 받으면서 대통령 하고 싶은 겁니까?
왜 대통령 할려고 하는 겁니까?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불사를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대통령 하지 마십시요.
어떠한 정책을 잘 하더라도 서민들을 어떻게
보듬어 안아주느냐가 국가의 최고 통치자의
중요한 몫인 것이지요.
여러분이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불사를
각오가 되어있다면 이 나라는 대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않됩니다.
대통령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라를 거덜내었다면 경제부처의 장관과
그에 따른 실무책임자들은 치도곤을 당하고 엄정한 형벌을 받아야 합니다.
1997년 IMF사태를 불러온 당사자들은 어떠한 경우라도 용서를 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천안함 사건 같은 경우도 46명의 생떼같은 나라의 아들들을
수장시켰다면 즉시 관련 책임자와 그 윗선 책임자는 군법회의에 넘겨서
그에 따른 벌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나라의 기강이 바로서고, 공직사회에
확실한 질서와 체계가 잡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잘못을 하면 엄한 벌을 받아야만 공직자들은
그 선례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무슨일을 할 때도
조심하고 또 국고의 혈세를 함부로 낭비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무릇 대통령이라면 관계부처의 어떤 장관이 의자 하나라도 함부로 버리고
새것으로 교체를 하는 것조차 중벌로 다스려서 기강을 바로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고대의 왕들이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장수로 하여금 적을 치게 하였으나 패전을 하므로
즉시 참형으로 다스렸던 경우도 그 장수를 미워해서 이겠습니까?
'공명도 울면서 마속을 베었다'는 고사도 있듯이 아무리 아끼는 인물이고 동지라 해도
죄를 지었으면 그에 합당한 벌을 내려야 하는 것입니다.
잘못해도 낙하산으로 공기업의 사장자리를 꿰차고, 사형에 버금갈
대형 군참사를 일으킨 자들도 멀쩡하고, 참 어이없는 경우 입니다.
이러니 나라의 기강이고 뭐고 없고, 그져 국민들의 세금은 '먼저 말아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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