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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20 선데이 서울에 나타난 42년전의 세상 요지경 23

오늘 이야기는 썬데이 서울에 나온 기사내용 몇 개를
들여다 보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이 선데이 서울은 1970년도에 나온 것입니다.
표지모델은 누구인지 알수가 없군요.

첫번째로 소개하는 기사는...
요즘말로 흔히 꽃뱀 이라고 하는 여인네가 총각선생을
꼬드겨서 인생을 망친 미모의 여인이라고 나왔는데
저의 눈에는 하나도 않미모 인것 같습니다..ㅋㅋ
 


이 여인네는 남편과 짜고서 국민학교 교사를 꼬드겨서
한달만에 살림을 차리고는 돈을 갈취하면서 남자를
아주 쫄딱 망하게 한 파렴치한 꽃뱀 이었습니다.

당시 총각 선생은 28세의 국민학교 교사이고
않미모 여인네는 34세의 꽃뱀, 69년 11월 28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있는 (한강 캬바레)에서 
만났다고 하는군요..ㅋㅋ
선생이면 아이들 잘 가르칠 공부나 할 것이지
캬바레나 들락거렸던 모양입니다. 
 


이 기사는 당시 KBS와 MBC, TBC 등의 방송국에서 여자 아나운서가
품귀하다는 내용 인데요, 입사후에 3년 동안 잘 가르쳐 놓았더니
덜컥! 시집을 가는 바람에 퇴사를 해서 여자 아나운서가 부족하다는
방송국의 신세한탄을 실은 내용 입니다.

그 당시의 여자 아나운서는 결혼과 함께 퇴사를 해야 했으며
결혼후에 퇴사를 않해도 되는 경우는 특별 대우에 해당된다고
나왔군요.

특히 TBC가 눈에 들어 옵니다.
80년대 신군부의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면서
요 TBC를 절단 낸다음 KBS 2TV로 만들어 버렸었지요.

유심히 살펴보니 고려진 아나운서, 박혜자 아나운서와
그리고 이성화 권기순 아나운서가 나오는군요.
제가 아는 아나운서는 고려진 아나운서 밖에 없네요.
 


이 기사는 조선일보 사회면의 1970년 10월9일자에 대한
기사인데요, 텔리비젼 냉장고 등의 수리 의뢰를 하면 
판매 업체에서 수리를 나몰라라 하는 것은 다반사고 
수리업체에 의뢰를 하면 이 수리 기사들이 중요한 부품을 
빼돌려서 팔아먹는 등의 부도덕한 사기술이 성행을 해도 계속
당하는 시민들이 많다는 기사 입니다.

눈앞에서 중요 부품을 빼가는 데도 일반 가정 주부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눈뜨고 코베이는 식으로 당한다는 기사 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라디오나 다른 전자 제품을 수리해달라고 
하면 찾아와서 수리센타에서 고쳐야 된다면서 가져가서는
그대로 잠적해 버리는 도적놈들도 성행을 한다는 기사 입니다.

그 당시 전자 제품이 고가였고 귀했던 만큼 라디오도 가지고
도망가던 시대 였던것이 신기 하기만 합니다.
 


요 기사는 매일 술마시는 사람을 위한 간장약 선전 이군요.
그 이름하여 (종합 간장약...치옥탄...S)로군요.
약을 만들어 내는 곳은 동아제약 이네요.
치옥탄 백정에 1200원 입니다...ㅋㅋㅋ
 


이 내용은 60년대와 70년대 중반까지 연예계를 조물닥 

거렸던 트로이카 중 한명이었던 문희 입니다.
60년대 트로이카 하면 문희, 남정임, 윤정희 였죠.
 


대한 항공이 막 시작을 하던 시기의 여객기 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프로펠러를 이용한 비행기 였네요.
지금의 초고속으로 날아다니는 젯트 여객기와 비교해 보니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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