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내용은 물에빠진 상대방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구하는 것이므로
알아 둘 필요가 있는 내용입니다.
여름에는 물놀이를 하다가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물놀이를 하다가 위험에 처했을때
생명을 잃지 않는 방법을 올려 봅니다.
비록 이러한 방법이 직접적으로 위험에 빠진 자신을 구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구출이 될 때까지 최대한 시간을 끌거나 스스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해줄 것입니다.
위험에서 자신을 구하는 방법은 뭐든지 확실하게 익혀 두거나
기억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제가 올리는 내용은 인터넷의 '카더라 통신'이 아닌
직접 겪으면서 터득한 방법 입니다.
제가 이러한 방법을 터득한 내용은 차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이면 뉴스나 신문에서 누구가 물에 빠져서 숨졌다거나, 어느 젊은이가
어린이를 구하고 자신은 희생되었다고 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이런 소식은 이제 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 합니다.
사람이 물에 빠지게 되면 가장 경계하고 반드시 명심해서 지켜야 될 사항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절대로 공포심을 갖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절대로 당황하지 말아야 합니다.
위의 두가지 내용이 핵심입니다.
물에 빠지는 순가 머리에 제일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난 이제 죽는구나!'입니다.
내가 죽는다는 생각을 하는순간 극심한 공포에 휩싸이게 되고 공포로 부터 포로가
되는 순간 정신의 기능은 마비가 됩니다.
즉 정신을 못 차리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정신을 못 차리게 되면 냉정한 상황 판단이 불가능 하여 자신에게 닥친 위험에
대처할 만한 생각이나 여유를 완전 상실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는 곧 공포심이 생겨나는 순간 정신은 완전 포맷된 하드 디스크 처럼 백지
상태가 됩니다.
정신이 하얗게 되어 버리면서 그 사람은 마구 당황하게 됩니다.
이렇게 허둥지둥 당황하게 되면 곧바로 일어나는 반응이 물에서
허우적 거리는 몸동작 입니다.
물에서 허우적 거리는 사람은 이미 정신이 완전 포맷된 상태이며 이성적인 판단
같은것은 전혀 못 하므로 누군가가 구하려고 가까이 다가가면 살아야 겠다는
본능에 의해 상대방을 마구 타고 오르려고 합니다.
공포심+당황=죽음 입니다.
그래서 물에빠진 사람을 구할때에는 뒤로 돌아가서 뒷 덜미를 잡아서 물밖으로
꺼내야 한다는 것쯤은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내용이지요.
바다에서 배타고 물놀이 중에 빠졌다거나,
튜브를 타고 풍덩!풍덩! 신나게 놀다가 튜브가 뒤집어져 빠졌다거나,
물가에서 물장구 치고 놀다가 갑자기 밀어닥친 역류성 파도에 휩쓸려서
깊은 바다물에 빠졌다거나,
위의 세가지 경우 이외에도 쥐나는 현상이 있지만 쥐나는 현상은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이곳에서는 갑자기 물에 빠졌는데 자신은 수영을 못 하거나
약간은 할 수 있는 경우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우선 물에 빠지는 순간 절대로 침착해야 하며 무서움을 갖지 않도록 물을
겁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다음 당황하지 않도록 자신을 잘 컨트롤 하면서 깊게 숨을 들이킨 뒤
두눈을 똑바로 뜨고 자신의 몸에 힘을 모두 뺀다음 그냥 축 늘어져 줍니다.
아는 분도 있겠습니다만... 사람이 물속으로 들어가려고 용을 써도 물은 부력을
받는 인체를 마구 위로 밀어 올리는 현상을 일으킵니다.
바로 부력을 받는 몸을 이용하는 방법인 것이지요.
온몸에 힘을 모두 뺀다음 내몸을 물에 맡겨버리면
물은 우리몸을 물위에 그냥 놔두게 됩니다.
버둥거리면 더욱 우리몸을 물속으로 물귀신 처럼 끌고 들어가던 물도
그 반대로 내몸을 물에 맡기는 순간부터는 물위에 둥둥 뜨도록 놔두게 됩니다.
이때부터 가끔 물밖으로 입을 내밀고는 숨을 잠깐 쉬어준 다음 다시 물에
몸을 맡긴채로 서서히 육지쪽으로 이동을 시도하거나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구조가 될 때까지 그런 자세로 기다려 주도록 합니다.
또는 수영을 조금쯤은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배영으로 자세를 바꾼후 천천히
육지로 이동을 하면 신기하게 잘 됩니다.
무엇보다도 반드시 명심할 것은 두려움을 갖지말고 침착하게 위의 방법대로
하면 절대로 물에서 귀중한 생명을 잃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수영실력이 좀 부족한 사람이 착한 마음씨 한가지 만으로 타인을 구할려고
물에 뛰어들게 되면 상대방은 어찌어찌 해서 구하는 경우는 있지만 자신은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한 사람을 구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기력이 소진 되었기 때문에
조금만 물결이 출렁해도 곧바로 물속으로 가라앉아 버리게 됩니다.
이럴때는 억지로 물밖으로의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숨을 깊게 마신 다음
물밑으로 푹 가라앉도록 시도하면 잘 가라 앉는 경우도 있는데 가라앉은 다음
물밑을 기어서 육지로 이동하면 안전하게 탈출 할 수도 있습니다.
않될것 같지만 민물 같은경우 염분이 많은 바닷물처럼 부력이 강해서
못 가라앉는 경우가 드물므로 물 밑으로 가라앉아서 육지로 이동을 하여
물밖으로 나오는 방법을 써야 됩니다.
물밑으로 완전히 가라앉지 않으면 억지로 힘을 낭비하지말고 그냥
축 늘어진 채로 좀 쉬면서 체력을 비축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숨을 몇 번씩 쉴때만 몸을 움직여서 물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그 외에는
물속에서 가만히 쉬면서 스스로 밖으로 나갈 자신이 생길때까지 기다리는
지혜도 필요 하겠습니다.
숨쉬기는 호흡법을 익힌 사람은 물속에서도 1분이상 가능 하겠지만 일반
사람들은 20초에서 30초 사이에 한번씩 호흡을 해줘야 합니다.
더구나 물속에서 활동을 하면 숨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은 불과 10초에서 15초
이므로 스스로 잘 조절을 해주면서 나왔다 가라앉았다를 번복하면서 탈출을
시도 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차 잘못하여 호흡법이 흐트러 지거나 몸이 갑자기 냉정을 잃고
허우적 거리게 되면 매우 위험해지므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호흡이 흐트러
지지 않고 반복 되도록 컨트롤을 잘 해줘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잘 유지하면서 시간을 최대한 많이 끌어주면 스스로 탈출이
가능 하거나 혹은 구출이 될 것입니다.
물놀이 사고를 0%로 만들도록 우리 다같이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돈재미의 좋은 세상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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