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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30 사주팔자와 소띠 4
소띠는 시간상으로 새벽 1시에서 3시에 해당이 되는 것이며
이를 축시라고 부릅니다.

계절로 본다면 초봄이 막 시작 되려는 시기인데 세상의 만물이
발아를 시작하고 긴 겨울 잠에서 깨어나려는 듯 서서히 눈을
뜨는 시기에 해당이 됩니다.

이러한 사주팔자 속에 왕성한 힘과 어떤 의지의 기질이 강하게
깃들어 있기에 성격이 매우 감상적으로 형성이 되었다 할만 합니다.

이러한 소띠생은 세속적인 가운데서도 깊은 산중에 은거하고
싶은 선인적인 성품도 은연중에 깃들어 있습니다.

소띠는 태어나면서 부터 세상일에 관여해 부진런히 일하고
어떤 욕망을 채우려는 기질과 고단한 삶에 대한 고뇌가
양면으로 존재하기도 하는 운명 입니다.

소는 본디 새벽에 일터로 나가서 해가 저물어야 쉴 수 있는
농사를 대표하는 가축 입니다.

더구나 수레를 끄는 소의 멍에는 인간이 태어나면서 받게 되는
운명의 속박이며 그 수레에 실려있는 짐은 그렇게 되도록 받고
태어난 업이라고 할만 합니다.


때문에 우리 사람은 태어나면서 고달픈 운명의 삶을 살아가지 않으면
않되게끔 업이 지워져 있다고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소는 성품이 착하여 자신에게 지워진 멍에를 거부하지 않고
묵묵히 맡겨진 수레를 끝까지 끌는 인내심이 강한 것이므로
이러한 소띠생은 쉽게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묵묵히 최선을
다해보는 우직한 면도 있습니다.

이러한 소띠생은 운세의 격이 높거나 낮거나를 불문하고 스스로 
고독한 것을 찾아서 칩거를 하는 생활을 즐기게 되는데 이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소띠생이 1월달에 태어나거나 또는 3월달에 태어났다면 성품이
매우 고강하고 혹은 포악하기도 할 것이므로 자신을 잘 다스리는데
노력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운세의 격이 낮은 소띠생은 나이가 들어서 배우자와 이별을 하는 등의
고독수가 짙게 밀려오겠지만 그 태어난 기질상 고독을 즐기는 운명이므로
오히려 혼자서 지내는 것을 즐기는 이상한 운세도 깃들어 있습니다.

다만 성격이 포악한 사람도 있으므로 이러한 사람은 스스로
수심(修心)하기를 부지런히 하여 좋은 사주팔자로 변화를
꾀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 소띠생 중에서 젊은날에 한 때는 노름에 빠져서 가산을 탕진하고
빈손이 되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하는 어려운 고비도 있으므로
자신을 잘 단속하여 노름에 빠지는 어리석은 삶은 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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