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상상할수도 없는 멀고먼 태고(太古)적부터
사람은 북두칠성(北斗七星)에서 왔다가 다시 그곳으로
간다고 믿었으며 그래서 '돌아가셨다'고 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염을 할 때는 시신을 일곱 매듭 지어서 염을 하였으며
이렇게 칠성매듭을 지어주고, 칠성판(七星板)을 관 밑에 깔아주었던
이유는 사자(死者)가 칠성신(七星神)에게 인도받아 왔던 곳으로
돌아가라는 뜻이었던 것입니다.
북두칠성(北斗七星)은 우리민족과
1만년에 이르도록 늘 함께 해왔습니다.
살아있을 적에는 복(福)과 장수(長壽)와
출세(出世)를 빌었고, 죽을적에는 왔던데로
돌아갈수 있도록 가족(家族)들이 빌면서
그렇게 함께 해왔던 것입니다.
현재 칠성신(七星神)의 흔적은 불교에 흡수되고
미신(迷信)이라고 외면 당하면서 거의 사라지다시피 하였습니다.
오직 그 흔적만 흐릿하게 남아있을 뿐이며
무교(巫敎)의 명두(明斗)에 남아있을 뿐 입니다.
이미 오래전에 중국과 일본에 넘어간 우리의
칠성신(七星神)은 칠복신(七福神)으로 둔갑되어
그 나라 국민들에게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습니다.
일제(日帝)가 그토록 우리의 민족정기(民族精氣)를
말살하려고 혈안이 되었던 것도 모두 민간신앙 이었습니다.
우리의 칠성신(七星神)은 미신(迷信)이라고 억압하면서
일제(日帝)의 칠복신(七福神)은 지폐에까지 등장 시키면서
자신들의 미신(迷信)을 내세워 거들먹 거렸던 쓰레기
들이었습니다.
일제(日帝)의 칠복신(七福神)은 미풍양속(美風良俗)이고
그들 칠복신(七福神)의 원조인 칠성신(七星神)은 미신(迷信)이라니
이 얼마나 배꼽잡을 웃음꺼리 인가?
우리민족의 혼(魂)에는 칠성(七星)이 사라져 버린지 오래입니다.
선조(先祖)들이 물려준 훌륭한 민족의 유산을 미신(迷信)이라고
내팽개친 채, 서양의 미신(迷信)들에 정신을 빼앗기며 우리들은
그렇게 위대한 우리민족의 상고사(上古史)에서 차츰 멀어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통탄(痛歎)스러운 일 입니다.
그러니 중국이 우리의 상고사(上古史)를 몽땅 자기네
역사로 편입하여 우리민족은 중국의 소수민족에
불과 하다고 우기고 있는 이 현실이 어찌 중국만
탓할 일 입니까?
우리가 스스로 위대한 민족정신의 근원인 선조들의
신앙을 미신으로 내팽개치고, 서양 미신에 정신이
팔려 있는데 어찌 중국같은 나라가 거저먹기로 역사를
강탈해 가지 않을수가 있겠습니까?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아픈 일 입니다.
"제 나라 역사에 무지하고 제 조상을
멸시하는 민족은 노예정신을 가진 민족이며,
영원히 노예적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선생 말씀입니다.
'우리민족 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두칠성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보성과 필성 (0) | 2013.04.12 |
---|---|
북두칠성의 일곱 번째 별인 파군성과 사람의 운명 (2) | 2013.04.10 |
북두칠성의 여섯 번째 별인 무곡성과 사람의 운명 (1) | 2013.04.09 |
북두칠성의 다섯 번째 별인 염정성과 사람의 운명 (0) | 2013.04.08 |
'돌아가셨다'의 올바른 뜻 (0) | 2013.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