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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3 성스러운 영웅 이순신 장군 2부 1
한편 유성룡은 주위의 반발을 예측하고 모든 것을 자연 스럽게
그러나 매우 빠르게 이순신 장군을 전라 좌수사로 만드는 일을
진행 하기에 이릅니다.

우선 정읍 현감에서 진도 군수로 발령 한 다음, 고사리진(高沙里鎭)의
첨사로 보냈다가 채 며칠도 지나지 않아서 전라좌도수군절도사(全羅左道水軍節度使)로 
임명 하였습니다.

1591년 2월 16일에 전라 좌수사로 부임한 이순신 장군은
이 때 부터 밤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전쟁에 대비코져
밤낮으로 뛰어야 했습니다.

그 당시 전라 좌수영의 편제상 전력은 전함이 25척 이었고
수군은 약 4천명 정도였으나 실제로 갖춰진 전력은 기껏해야
전함이 서너척이 운용 되고 있었으며, 수군또한 천여명도 채
않되는 정도 였습니다.

나머지 전함은 모두 낡고 썩어 있어서 대대적인 수리가 필요 하였고
장부상으로만 이름이 올려져 있는 수군이 70%나 되었으며 병장기와
화포는 아예 없거나 있어도 역시 수리를 해야 할 정도로 모든것이
엉망 이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왜국에 잡혀갔었거나 또는 왜국을 다녀온 장사꾼으로
하여금 왜국의 정세를 살피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가장 믿을만한
병사를 뽑아 왜국을 정탐케 하는 한편 모든 군수물자를 사들이고 화약을
제조케 하였으며, 전함을 수리하고 봉화대롤 손보는 등 아주 빠르게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이렇게 전쟁 준비를 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였습니다.
만약 선조에게 이 사실이 발각이라도 되는 경우에는 
역모를 일으키려는 준비로 비쳐질 수가 있었기에 즉시 참형을
당할수도 있는 극히 위험한 일 임에도 불구하고 이순신 장군은
비밀스럽게, 하지만 매우 빠르게 준비에 준비를 거듭 하였습니다.

군관이었던 이봉수(李鳳壽)로 하여금 더욱 강력한 위력을 지닌
화약을 개발케 하여 엄청난 양의 화약을 비축하기 시작 하였으며
여러명의 선박 건조 기술자들과 밤을 새워가면서 새로운 전투함을
건조케 하였으니 이름하여 거북선 입니다.

거북모양의 이러한 배는 이미 조선의 전함 건조를 기록한 책자에
그 모양이 나와있었으나 실제로 건조가 되었었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전함의 그림을 참고로 하여 직접 건조를 하기에 이르렀던
이순신 장군은 조그만 모형을 제작하여 수없이 단점을 보완하고
설계를 변경하여 그 짧은 1년 사이에 새로운 전투함인 거북선을
제작하여 실전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케 하였으니 이 또한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점이라 할 것입니다.

한편 왜국의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전쟁 준비가 거의 완료되자
1592년 3월 15일을 기하여 병력 및 군수품 동원령을 공포 하였습니다.

이 명령에 의하여 왜국의 모든 영주들은 병사와 군수품을
자신의 영토에서 징발하여 전쟁의 총본부 격인 나고야성으로
집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정규군이 32만여명 이었으며 노꾼과 짐꾼이 약 10여만명으로
모두 40만이 넘는 대군이 나고야성으로 집결되자 그야말로
나고야성 주변 수십리 밖에까지 엄청난 병력과 물자로 인산인해를
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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