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비위에 자신있는 분들만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보리밭에서 많이 잡혔던 두더지


두더지 고기는 뱀고기를 즐겨먹던 아이들도 별로 않좋아 하였는데 
그 이유는 쉽게 잡기도 어려울 뿐더러 한번도 맛을 보지 않았던 
아이들이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두더지의 참맛을 아는 아이들은 절대로 그러한 비밀을 알려주지
않았고 보리밭에서 두더지의 흔적을 발견하면 한시간 이상의 인내심을
가지고 지키면 두더지가 다시 나와서 땅을 불쑥불쑥 뒤적이면서 이동을
시작하는데 이때 잽싸게 퇴로를 차단하고는 순식간에 두더지를 잡아 챕니다.

따라서 두더지 사냥은 대단한 인내심과 민첩함이 있어야 
하였는데 몇 번 두더지를 잡아 본 아이는 기가 막히게 잘 잡았습니다.
이렇게 봄부터 가을까지 산과 들에서 나는 파충류와 설치류의 고기를 즐겨 먹었습니다.

그렇게 많았던 두더지가 요즘은 수십년 동안 단 한번도 구경을 못 할 정도로
땅이 황폐화 되었기에 오염도가 매우 심한것을 알수가 있겠습니다.

                             ※ 파충류와 설치류를 섭취하는 법


                                 뱀 

껍질을 벗겨서 일주일 이상 나뭇가지에 걸어두면 자연 건조가 되면서
기생충도 죽고 맛도 노가리 맛처럼 아주 좋게 됩니다.
구울때는 뼈까지 노릇하게 태워주는 기술이 필요하지요.

                                개구리

청개구리는 한입에 쏘옥 넣어서 삼켜줍니다.
큰 개구리는 잡아서 다리만 분리하고 몸통은 돼지 먹이로 주거나 버리고 
껍질을 벗긴 다리를 깨끗하게 씻어서 구우면 닭고기 맛과 흡사합니다.
이 개구리 고기를 맛본 사람은 매일 먹고파 합니다...ㅋㅋㅋ

                               두더지 

잡은 두더지는 털을 불로 꼬슬린 후에 대나무 칼 등을 이용하여 
꼬슬러진 털을 모두 긁어내고 내장을 제거 한 다음 구워먹습니다.
맛은 참새고기와 흡사하여 과거 포장마차에서 참새고기를 먹어본
사람들은 아주 좋아 할 맛입니다.

                                  쥐
 

이 쥐고기는 약간 질긴게 흠이지만 소고기 같기도 하고 
혹은 멧돼지 맛 같기도 한데 아주 맛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두더지는 많이 잡아 먹었지만 쥐는 쉽게 잡히는 것이 아니어서
아마 두세번 맛본 기억이 납니다.
쥐는 털을 태우기 보단 껍질을 벗겨서 구워먹는 것이 맛이 좋습니다.

                             방아깨비

역시 노릇하게 태워서 구워먹으면 아주 고소한 것이
번데기 맛과 좀 흡사합니다.

                               도롱룡

쉽게 접하지 못했던 파충류 인데 간혹 깨끗한 개울에서
발견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것을 본 아이는 누가 볼새도 없이
삼켜 버립니다..ㅋㅋ

            대단한 강적이 나타났다...도마뱀도 잡아먹는 아이

간혹 살아있는 도마뱀을 통째로 삼키는 아이도 있어서 뱀 잡아먹고
쥐 잡아먹던 
아이들도 놀라게 하는 엄청난 강적인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 몬도가네식 음식먹는 데에는 짱먹던 아이였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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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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