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란...
웃음 소리가 넘치면 그 소리를 듣고 지나가던 복이 
궁금해서 대문으로 어슬렁 거리면서 들어와선 떠나지
않고 풍성풍성 복을 알까고, 새끼쳐서 온 집안에 
복을 퍼뜨린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문만복래가 되시라고 
재미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모를 줄 알았는데...


어느 예쁜 여인네가 버스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방귀가 엄청나게 뀌고 싶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가득한 버스 안이라서 '꾹~' 참고 있는데
어디선가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꽈꽈꽝~'하면서 웅장하게
울려 퍼졌습니다.

여인네는 '이때다'싶어서 음악 소리에 맞추어서 엉덩이에 
강력한 힘을 주면서 맘껏 방귀를 뀌었습니다.

'빠빠빵~!
뿡! 뿡! 뿌뿌뿡~!'
 


속이 너무나 후련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도 하지?'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기를 보면서 웃고 있었습니다.

여인네는 속으로 생각하길...
'왜들 웃을까?
절대로 모를텐데 어떻게 안거지...?'

그러나 그것은 그 여인네의 착각이었습니다.
음악은 자기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울려 나왔기 때문 이었지요...ㅋㅋㅋ


                                           못 알아봤다, 미안하다...


중년의 한 여자가 심장마비로 병원에 실려왔습니다.
수술대 위에서 거의 죽음 직전에 이르러서 그 여자는
사신을 만났습니다.

중년 여자가 이제 죽는 것이냐고 물었더니 그 사신은
아니라고 하면서 앞으로 30년 이상은 거뜬이 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병이 회복되어 건강을 되찾게 되자 중년 여자는 병원에 더 머물면서
얼굴을 팽팽하게 당기는 수술도 하고, 지방 흡입술도 받고, 가슴도 막 키우고,
턱도 갸름하게 깎는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단골 미용실 원장까지 불러서 머리도 염색하였습니다.
앞으로 30년 이상은 더 살것이니 이왕이면 이쁘게 사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을 한 것이지요.
 


그녀는 모든 것을 다 뜯어 고친후에 기분좋게 퇴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병원을 나오다가 급하게 응급환자를 싣고서 달려오던 
앰불런스에 치어서 그 자리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 중년 여자는 자신이 만났던 
사신 앞에 가서는 따져 물었습니다.

"제가 30년 이상은 더 살 거라면서요? 
그런데 이게 뭐에요?"

그러자 사신이 대답했습니다.

"음...
너무 많이 뜯어 고쳐서 못 알아봤다.
미안하다."


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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