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시대(上古時代)부터 우리 선조들은 북두칠성의 두번째 별인
거문성을 식복을 주관하는 별로 신성시 하여 거문성신(巨文星神)이라
불러 왔습니다.
거(巨)자가 뜻 하듯이 '크고 많다'를 사용 할 적에 쓰는
글자인데 이러한 것은 옛날 부터 먹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없었기에 '크고 많은' 식량을 염원하는 의미로 거문성이
식복을 주관한다고 하였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자연에서 원시적인 방법으로 곡식을 수확하고, 수렵이나
채집을 하여 연명하던 그 옛날에는 식량만큼 중요한 것은
없었을 것입니다.
석기시대에는 씨족이나 부족간에 식량을 빼앗기 위해
전투를 치루었을 것이고, 요즘처럼 땅을 차지하려고
싸움을 하지는 않았을 그 옛적에는 배고픈 사람들이
다른 집단을 습격하여 식량을 탈취해가는 방법으로
연명을 하였을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어느 씨족이든 부족이든 간에 똑 같이
빌었던 내용은 북두칠성의 두번째 별인 거문성에
식량을 많이 거두거나 빼앗게 해달라고 빌었을 것이지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북두칠성의 두번째 별은
거문성신(巨文星神)으로 신격화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거문성신이 주관하는 것은 식복을 인간세상에 내려주어
몸이 건강해지도록 보살펴 준다고 믿어 왔습니다.
이렇게 사람의 먹는 복을 내려준다는 거문성신은
설날에 복주머니를 차는 것과 섣달 그믐날에 복조리를
파는 행위는 모두 이 별의 복(福)을 받기위한 행위인 것입니다.
거문성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사람은 만복(萬福)과 복덕(福德)을
두루 갖추게 되는데 평생 먹을 것이 끊이지 않고 복록을 누리게
된다고 합니다.
거문성은 식복(食福), 농업(農業), 어업(漁業)을 살펴 줍니다.
다만 거문성신이 내려주는 복을 제대로 받을려면 다른 별과
마찬가지로 조상이 쌓아놓은 복이 충분해야지 되는 것이고
조상이 쌓아놓은 복이 없다면 그나마 힘겹게 노력을 기울여야
겨우 먹고 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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