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재미가 오래전 부터 직접 경험을 하였던 사람들로 부터
들었던 이야기로 이번 이야기를 꾸며 보았습니다.
죽음 직전에 이른 사람들의 전조 증상에 대하여 몇 가지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1980년대 초, 80대 중반의 어느 할머니가 보인 현상
이 분은 건강하게 잘 사시던 분으로 워낙 정정하여 집안일도
하고, 심지어 농사일도 거드는 등 80 중반의 노인 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한 할머니였는데 어느 겨울 날
몹시도 추웠는데, 아들 내외를 방으로 부르더니 목욕을 하고
싶으니 물을 따뜻하게 데워서 준비해 달라고 하였답니다.
아들 내외는 이 추운 겨울날에 그것도 시골의 한옥에서 목욕을
한다는 어머니를 극구 말렸으나 굳이 목욕을 해야 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어머니를 말리지 못하고 부엌의 아궁이에 장작불을 많이
피워서 따뜻하게 물도 데우고 부엌의 온도도 따뜻하게 한 다음
목욕을 하게 해드렸는데 목욕을 마친 그 할머니는 수십년 동안
한번도 않 입었던 예쁜 한복을 입고는 화장까지 하고 저녁을
자신 후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에 아들이 어머니 방에 들어가 보니
그 한복을 입은채로 그대로 자는듯이 죽음을 맞이 하였다고 합니다.
1980년대 어느 80대 초반의 할머니가 보인 현상
이 분은 떡을 절대로 싫어 하였던 노인이었는데 명절때나
집안 제사때마다 각종 떡을 잘 만들어 놓고 자녀들이나
친척들 한테는 잘 대접을 하였지만 정작 자신은 그 어떠한
떡도 입에 대보지 않았던 분으로 동네에서 멀리까지 소문이
날 정도 였었습니다.
이러한 분이 건강하게 잘 사시다가 어느 날 갑자기 며느리 한테
떡이 먹고 싶으니 백설기를 해달라고 하였답니다.
하도 신기하고 거짓말 같아서 몇 번이나 확인을 한 다음에야
떡 방아를 찧어서 포슬포슬한 백설기를 쪄서 갖다 드렸더니
백설기 서너개가 담긴 한 접시를 다 비우고는 입맛까지
다시면서 '아주 잘 먹었다'고 하시므로 며느리는 너무 신기하여
'별일이다'생각하고 그 날이 저물었는데 자고 일어나 보니
시어머니가 잠자던 그 상태로 죽음을 맞이한 경우 입니다.
70대 중반의 노인이 죽음을 미리 준비한 현상
이분은 고인이 된지 불과 몇 년 밖에 않되었는데 자신이
그동안 귀하게 여기며 수집 하였던 골동품 등을 모두 처분하고
아들이 갖고 싶다고 한 것, 수십점을 물려주고는 3개월 쯤
지나서 고인이 된 경우 입니다.
위에 두분의 할머니와는 다르게 한참 정정하게 삶을 살아가야 할
연세인데 그런 분이 자신이 평생 귀하게 여겨온 수집품을 정리를
하였다는 것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아마도 자신이 죽게 될 것이란 것을 조금은 알았을 것이란 추축을 해봅니다.
갑자기 쓰러져서 사망한 경우이긴 하지만 그래도 죽음에 대해서
미리 준비를 하였다는 점이 위에 두분의 할머니와는 다른 부분인 듯 합니다.
이렇듯이 사람이 갑자기 죽음을 맞이할 경우라도 틀림없이
않하던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들이 하는 말중에
'너 죽을려고 그러냐? 왜 않하던 짓을 하고 그러는 건데?'라며
갑자기 않하던 행동을 하는 주변 사람한테 한마디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이 않하던 행동을 하게 되는 사람한테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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