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헐 벗고 굶주렸던 사람들은
사탕한알 서로 먹으려던 시절이
오히려 그리운 것은...
사람사는 정이 가득했기에
아련한 기억 저편에서 가물 거리는
그 시절을 평생 그리워 하게 되는 것이다
욕심으로 가득차서 때묻은 마음은
더 이상 사람사는 정을 느끼지 못 하기에
과거는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 것이다
고무신을 기워신고
헤어진 바지는 무릎과 엉덩이를 기워입고
'이'라고 하는 흡혈충을 애완충으로 삼고
밤이나 낮이나 가려워 긁었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아리랑 고개 넘을때 모두 가지고 갈것도 아니면서
왜그리 아둥바둥 쌓아 놓으려는지...
이승에 쌓아놓는 것이 욕심이라면
저승에 쌓이는 것은 어둠과 고통뿐인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좋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려하는 마음은 행복한 사람만이 가능하다 (0) | 2013.09.24 |
---|---|
후회는 앞서지 않는다 (1) | 2013.09.23 |
넘어져도 돌을 주워라, 세렌디퍼티 법칙 (29) | 2012.06.02 |
태어난 아이에게 의미가 있는 선물을 하였던 옛날 부모들, 딸 이야기 (19) | 2012.03.24 |
태어난 아이에게 의미가 있는 선물을 하였던 옛날 부모들, 아들 이야기 (35) | 2012.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