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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11 변액보험의 진실 추락하는 변액보험은 날개가 있다? 없다? 36



재테크, 돈, 부자, 부자되는법, 보험

작년 2010년은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위축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주식형 간접투자상품의 수익률은 완전 바닥으로 추락 하였습니다.
이 중에서도 변액보험 상품의 수익률은 펀드나 자문형 랩 등의
간접투자상품에 비해서 수익률이 완전 바닥 이었습니다.

변액보험 이란 상품은 부과되는 수수료가 장난 아니게 많으므로
주식 시장이 불황을 타게되면 변액보험 상품 구입자의 손실은
대책없이 마구 늘어나게 됩니다.

만약 2012년 올해도 주식시장 바닥세가 이어진다면 
분쟁이 많아질 위험이 매우 큰 상황 입니다.
 


요 변액보험 이라고 하는 것은 상품구입자로 부터 받은 
보험료에서 사업비와 수수료를 뗀 다음, 그 나머지를 가지고
보험사가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 하고, 거기서 발생된 이익금으로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상품인 것입니다.

물론 투자에 따른 손실은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책임져야 하므로 참으로 빌어먹을 보험인 것이 변액보험 입니다.

2000년대 중반에는 주식시장이 매우 잘 되어서 변액보험은
매우 좋은 상품으로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생명보험사의
주 수익원이 되어주는 효자상품 이기도 하였으나 2011년에는
완전 바닥으로 쳐박히고 말았습니다.

2011년 한해의 국내주식형 변액보험의 수익률은 -22.15% 였습니다.
같은 기간에 코스피는 10.98% 하락한 것과 비교해 보아도 두배가량
떨어진 경우 입니다.
 


이토록 수익률이 마구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게된 주된 주범은
바로 변액보험에서 수익률을 뜯어먹는 각종 선불형 수수료 입니다.

이 변액보험은 보험상품 구입자가 매달 납부하는 보험료에서
'위험보험료', '사업비' 등을 미리 가져가고 나머지 돈으로 
수익을 내기위한 계정으로 사용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보험사가 보험료에서 뜯어가는 수수료는 변액연금보험의
경우에는 보통 보험료의 5-10%나 되고 변액유니버셜보험의 경우
10-15%정도를 가져가므로 액수가 장난 아니게 큽니다.

때문에 금융투자업계의 한 전문가는 변액보험 상품같은 경우는 초기에
집행되는 수수료가 많기 때문에 보험사가 똑같은 방식으로 분산투자를
하여도 수익률에 있어서는 펀드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에다 수익을 내기위한 특별계정으로 옮겨진 후에도 운용보수와 
수탁보수가 추가로 부과되고, 국내의 주식형 상품의 운용보수는 통상 
적립금의 0.76-1.15%가 적용되고, 수탁보수는 0.01-0.05%가 적용 됩니다.

이러한 부분외에도 일부의 변액보험 상품은 보험금 원금이나 
사망보험금을 보장한다는 명목으로 '최저 보증금'도 받습니다.
최저 보증금의 수수료는 보통 0.3-1.1%의 사이가 됩니다.

이렇게 변액보험의 수익이 악화되면 보험사와 가입자 간에
분쟁이 늘어날 수 밖에 없겠고, 투자형 상품으로서 변액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상품 이해가 부족한 것도 한 원인이기도 하며
판매채널의 다양화와 전문성도 은행이나 증권사 보다 떨어지는
부분도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보험사들은 변액보험의 위험성을 잘 알리지 않고, 오로지
상품을 팔아먹기 위해 마구잡이로 가입 하도록 꼬드겨서 문제를
야기시키는 불완전 판매에 대한 부작용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밝힌 바에 의하면 변액보험 관련 민원발생 건수는
2006년에 1천 175건에서 2010년에는 2천 418건으로 두배나 불어 났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2010년에 발생한 전체 생명보험회사의 민원대비
절반이나 차지하는 47.9%를 차지 하였습니다.

이에대해 2010년 8월부터 금감원은 변액보험에 대해 위험성과 
계약자의 성향등을 잘 따져서 가입을 권유 하도록 하는 
'적합성 원칙'을 도입하여 시행을 하고 있으며 변액보험의
불완전 판매 여부를 철저히 감시하고 있는 추세 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일반보험의 계정과 별개의 
특별계정으로 분류해서 철저하게 분리하여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조직과 인력을 따로 두도록 하여야 하며
재무제표도 구분해서 작성하도록 하였는바...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엄중한 조치가 내려진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변액보험이 소비자의 신뢰를 받지 못 한다면 보험사에도
매우 않좋은 영향이 불가피 하므로 보험사에서도 지속적인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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