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쑥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풍부한 영양소와 진정작용
쑥은 칼륨과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A. B. C. D 등의 
비타민류와 섬유질, 효소 등의 여러 가지 유익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방향성 정유의 주성분인 시네올(Cineol)은 해열과 진정, 소화액 분비 
작용이 있는데 정신을 맑게 하고 뇌파를 안정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방지와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호르몬 조절 작용을 하는 비타민 A의 경우는 
같은 봄 나물과 비교해 보면 달래의 2배이고 냉이의 3배에 가까운 양을 
함유하고 있으며, 해독과 피로회복은 물론 알레르기 예방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C는 같은 무게의 귤과 함량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살균효능과 여성질환에 특효
쑥의 엽록소는 암을 예방하기도 하고 피를 정화하며, 살균과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항 알레르기 작용을 합니다.
 
최근에는 쑥 성분이 말라리아 균을 죽이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는 군요.
쑥의 효능에는 살균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체내에 있는 각종 세균들을 살균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쑥의 효능에는 자궁출혈이나 생리불순과 같은 여성질환에 특효가 있습니다.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서 꾸준하게 섭취할 경우 
각종 여성질환을 예방 및 치료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혈 작용과 혈압안정
쑥은 체내의 불 필요한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서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사람이나 음식을 싱겁게 먹어야 하는 고혈압 환자에겐 
더욱 필요한 음식입니다.

피를 맑게 해주고 섬유질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쑥의 성분에는 고혈압을 개선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쑥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고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몸속의 더러운 피를 정혈해주고 맑은 피를 보충하게 해줍니다. 
특히 현대여성은 노출이 많은 옷 차림으로 인해 몸이 차가워지며 
혈액순환이 더디고 속이 냉해져서 불임을 비롯한 여성 질환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대여성에게 쑥은 아주 필요한 식품이자 
피를 맑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묘약 입니다.


부작용 없는 전천후 먹을거리
쑥은 자주 먹어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즐겨 먹어도 
부담이 없고, 봄 철 입맛을 살리는 데에도 쑥만한 것이 없습니다.
 
간혹 인터넷에서 쑥은 독이 있으므로 하루정도 물에 우려서 먹어야 한다는 
글이 돌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가 들에서 채취해서 먹고있는 참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독이 있다고 알려진 쑥으로는 인진쑥을 말하는 것인데 인진쑥은 
약간의 독성을 지니고 있으나 장기 복용이나 다량으로 섭취를 하지
않는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쑥을 효과 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적어 보겠습니다.

도시에 살면서 전원주택이나 주말 농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봄부터
여름까지 쑥을 직접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후에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믹서기에 갈아서 그 즉시 밀가루와 반죽을 하여 쑥칼국수나 쑥수제비, 
또는 쑥떡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바쁜 주부님들은  봄과 여름에 쑥을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은후에 살짝 데치거나 혹은 생으로 건조를 합니다.
완전 바삭바삭 하게 건조를 한 다음 손으로 문질러서 가루로 만들거나
혹은 방앗간에 가서 빻아도 좋고 집에서 전천후로 갈아주는 도깨비
방망이 등을 이용하여 가루로 만듭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쑥가루는 비닐봉지에 적당량씩 담아서 밀봉하여
냉동실에 보관을 해놓고 칼국수나 수제비, 빵이나 떡등을 만들때 
꺼내서 사용을 하면 일년 열두달 동안 맛좋고 영양만점인 
쑥을 이용한 요리를 만들어 먹을수가 있습니다.

봄에는 쑥 전체가 보드랍고 연하지만 여름으로 가게 되면 
잎과 줄기가 매우 단단해져서 채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쑥의 꼭지만 채취를 하면 봄처럼 연한 쑥을 얼마든지
딸수가 있습니다.

저는 가을에도 보드라운 쑥을 따서 어머니께 갖다 드렸더니 놀라시더군요.
가을에도 쑥이 많은곳을 가면 꼭지부분에 새순을 얼마든지 딸수가
있습니다.

쑥가루를 만들때 참고할 팁
쑥을 생으로 믹서기에 갈아서 요리를 만들경우 
많이 넣으면 약간 씀씀한 맛이 날수도 있습니다.
생으로 건조하여 가루내면 역시 씀씀한 맛이 날수도 있습니다.
살짝 데친 쑥은 씀씀한 맛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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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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