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하고 대통령 하겠다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

민귀군경(民貴君輕)이란 글귀는 백성은 귀하고 임금은 낮다라는 뜻 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대한민국의 헌법 제1조 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이고
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어떠합니까?
민귀군경(民貴君輕)이 정귀민경(政貴民輕)으로 변한지 오래이고
대한민국의 헌법 제1조 1항은 '대한민국은 정권공화국이다'로 변했으며
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정권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정치인과 정부로 부터 나온다'
변질되었습니다.

때문에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이 아니라 기득권층과 정부와 정치인들에게서 
나오고 이들은 마구 군림하고 있으며 그래서 국민은 숨 죽이고 엎드려 있어야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정글에서 센놈이 약한놈 잡아먹는 짐승들의 세계와 다를바 없습니다.
인간 세상인 나라라면 정말 제대로 된 나라라면 상식과 원칙, 그리고 법규 준수와 강력한
공직기강이 잡혀야 하며, 정글에서의 짐승들과 같은 무법천지를 단칼에 베어버릴 줄 아는
강한 리더쉽이 필요합니다.

도덕성을 상실한 고위공직자가 자꾸 넘쳐나는 것도 
공직의 기강이 무너졌기 때문인 것입니다.

나라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공직기강만 칼같이 서 있으면 그 나라는 다시 일어나지만
나라가 아무리 잘 돌아가고 있어도 공직기강이 무너져 있고, 온통 해이해진 자들이 나라의
요직에 있다면 순식간에 그런 나라는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역사가 정확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과거 수백년전 전쟁시에도 아군보다 훨씬 많은 적군이 몰려와도 군기강이 칼같이 날카롭게 
세워져 있을때는 백전백승이요, 아군보다 훨씬 적은 적군이 몰려와도 군기강이 해이해져 
있으면 백전백패였음은 역사가 증언해 주질 않습니까?
군기강이나 나라의 모든것을 움직이는 공직기강이나 같습니다.

공직기강은 일벌백계(一罰百戒)를 위해 읍참마속(泣斬馬謖)을 단호히 행하여 
바로 세워야만 이 나라가 비로소 반듯한 자리에 올려지게 될 것입니다.
공직기강을 제대로 세우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서 정치가 실패냐 성공이냐 
하는 판가름을 내어줄 것입니다.

닭의 무리속에 학이 있듯이 쓰레기 같은 많은 무리속에 
복룡과 봉추를 중용하여 놓은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그 만큼 모든 요소요소에 올바른 도덕성을 지니고 나라와 
국민에게 분골쇄신(粉骨碎身) 하겠다는 인재들을 켜켜이 
심어놓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공직기강을 세우기란 
요원(遼遠) 할 뿐 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정부들이 처음엔 작은 정부 큰 나라 등을 외쳐왔었습니까?
공직사회에 대한 개혁을 외치면서 마구 국민들을 설레이게 하였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만 요란한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나고 결국은 실정으로 치달았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어리석은 전철(前轍)을 밟으면 않됩니다.
 


대통령이 된다면 처음 손에 잡는 것은 당근이나 연필이 아니라 
무엇이든 일도양단 할 수 있는 예리한 큰 칼과 몽둥이 입니다.
큰 칼 한번 휘둘러 나라의 모든 썩고 비루먹은 공직자들이 잘려지고...
몽둥이 한번 휘둘러 나라의 부패와 해이해진 공직기강이 박살난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

과거 400년 전에 이순신 장군은 군 기강을 날카롭게 잡기위해 군령을 
엄중히 적용하여 어떠한 경우라도 군령을 어긴자는 목을 베었습니다.
이렇게 단호하게 군기강을 잡게 되자 출전 할 때마다 이겼습니다.

혹자는 우세한 화포화력 덕분이라고 하지만 원균은 조선역사상 가장 
강력한 화력의 대함대를 거느리고도 일전백패(一戰百敗)하였습니다. 
싸움은 한번인데 백패를 하였다 함은 그만큼 지도자의 어리석음을 
지적 하고자 하는 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이토록 어떤 조직의 기강은 가볍게 볼 수 없을만큼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군기강이 해이해지면 그 군은 싸울때마다 패전할 것이고...
나라의 공직기강이 해이해지면 그 나라는 얼마않가서 주저앉고 만다...
정말로 중요한 것입니다.

공직기강을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로 엄중하게 바로 세우지 않으면 
결국 실패한 정권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이렇게 준엄한 공직기강이 바로세워진 후에야 모든 나라일을 하면 
일사천리로 척척 원하는 대로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정녕 뜻 한바가 있다면 정상에 올라가서 제일 먼저 할 것은 정권에 빌붙어 
있는 쓰레기들과 손을 잡는 것이 아니라 태종(이방원)임금처럼 쓰레기들은 
일거에 내쳐버리고 탁월한 인재만 골라서 중용하고 나머지는 흙속에서 빛나는 
인재들을 찾아서 중용하여야 합니다.

태종임금의 그 뛰어난 리더쉽은 호가호위(狐假虎威)를 용납치 않았으며 
가장 강력한 정권을 이루었고 태평성대(세종)의 기초를 다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한 나라의 정권은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하여서는 않됩니다.

고위직에 있는 자들은 매일 긴장하고 두려워 해야 하며 이런 강력한 
공직기강은 곧 국민들이 복고(腹鼓)를 치게 하는 태평성대를 여는 열쇠인 것입니다.
따라서 태종임금의 리더쉽을 적극 추천 합니다.
공직기강을 칼같이 세우고 난 다음에야 뜻 한바를 추진한다면 모든 일이
이루어짐은 순풍에 돛단 듯 할 것이며, 국민들은 기꺼이 지지해 줄 것입니다.

올바른 통치자는 아무리 중요한 측근이라 하여도  잘 못을 한 자는 
일벌백계(一罰百戒)로 엄중하게 처벌을 하는 강하고 무서운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합니다.
아무리 의식(意識)이 어린 국민이라 하여도 볼 것은 다 보고, 알 것은 다 압니다.
나라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인지 아닌지는 다 보인다는 말입니다.
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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