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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20 은행에게 서민은 봉, 부자는 귀하신 고객 27



재테크, 돈, 부자, 부자되는법, 서민은 봉, 부자는 귀하신 고객

어느 은행에서 짭짤하게 높은 금리를 주겠다고 꼬시면
우선 의심의 눈으로 잘 살펴봐야 합니다.
은행에서 높은 금리를 이유도 없이 주는 곳은 절대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착한 서민들은 한가지는 꼭 기억해야 되는데
금융권에서의 기본 공식중에 하나가 '높은이자=위험'입니다.

이자를 많이 주겠다면서 꼬랑지를 살랑살랑 흔들며 꼬시면
위험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 되는 겁니다.

저축은행이 좋은 본보기 입니다.
높은 금리에 홀렸던 많은 고객은 순식간에 불어닥친
영업정지에 수십년이나 혹은 평생을 모아온 돈을 떼이고
졸지에 알거지가 되었습니다.
우리 서민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큰 사건이기도 합니다.
 


저축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는 특히 연8%-9%대의 
금리를 내걸고 마구 꼬득였습니다.

이러한 꼬득임에 홀릴대로 홀린 우리의 
서민들에 의해 후순위채는 불티나게 팔렸었지요.
하지만 고금리에 홀린 댓가는 아주 혹독하였습니다.

한편 금융권의 리더격인 대형 은행들은...
귀족 서비스란 마케팅을 벌인 은행에서는 프리이빗뱅킹(pb)
라고 하는 고객층을 만들어 두고 아주 상전 모시듯이 깎듯하게
대하는 것을 보면 일반 고객은 속이 터집니다.

pb센터는 은행의 기준에 맞는 어느 수준 
이상의 재산을 가진 고객만을 상대 합니다.
pb센터에서 고객을 맞는 모양새를 보자면 최고급
소파에 앉아 별도의 창구에서 맞춤형 상담을 받게
되며 대우는 완전 짱 수준입니다.
 


pb센터의 고객은...
영업시간이 끝난 이후에도 환전과 
입금 및 출금이 가능한 것은 기본입니다.
일반 고객에겐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 pb센터의 고객들로부터 은행이 돈을 잘 버느냐?
하면 '전혀 아니올시다' 입니다.
pb의 고객들로부터는 수익을 내지 못합니다.

귀하신 pb고객들이 예금을 하면 우대금리를 
얹어줘야 하는 것은 기본이며, 돈많은 고객들
답게 대출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우는 완전 거꾸로 합니다.

결국 만만한 서민들이 꼿꼿한 은행원 한테 사정사정 하면서 
대출을 받고 열심히 대출이자를 내주고 은행을 배불려 주면서도
대우는 빵점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지요.

특히 은행이 서민들 한테서 짭짤한 재미를 
보는것은 아파트 집단대출 같은 경우입니다.
집단 대출은 단지별로 이루어 지므로 대출 규모가
수백억원에 달합니다.
 


이렇다 보니 과열경쟁이 일어나서 기를 쓰고 달려든 은행으로서는 
손해보는 역마진 현상이 생기는 데도 진행합니다.
한곳에서 손해를 본 경우에는 역시 다른 곳에서 이익을 보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갑'이라는 아파트의 집단 대출에서 손해가 발생이 되었다면
그 은행은 다시 '병'이라는 아파트에서 충분한 이익을 내고 그 은행이 
이익을 본 부분을 '병'아파트에 사는 입주민들이 모두 떠안게 만드는 것입니다.

은행이란 곳은 손해보는 장사는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자신들은 손실을 보전받고 결국
만만한 서민들한테 몽땅 떠넘겨 버리는 것이지요.

많은 국민이 하나쯤은 보유하고 있는 펀드에서도 
금융회사의 두 얼굴을 볼수가 있습니다.
 


몇 년 전에 한참 열풍이 불었던 소위 '묻지마 펀드'에서도
신흥국가에 투자하는 상품은 100%에 가까운 환상적인 수익률을
가져다 줄것이라며 고객들을 꼬드겼습니다.

결국 이 묻지마 펀드의 환상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2008년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되자 펀드에 올인하던
한국의 많은 고객들은 꿈속에서 깨어나야 했었지요.

금융회사가 사정없이 달콤한 감언이설로
고객을 꼬드겼던 이유는 수수료 때문이었습니다.

펀드를 팔게되면서 얻는 수수료에 눈이 뒤집혀서
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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