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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08 재미있는 돈 이야기, 지금의 시각으로 보아도 민망한 지폐 32

사진속의 체코슬로바키아의 지폐는 1931년에 발행된 100코룬 지폐로 
전면 왼쪽에는 10대의 소녀가 전라의 모습을 하고 있고, 뒷면에는 
전라의 남아와 여아가 있고, 그 왼편에는 성인 남녀가 반나의 모습을 
하고 있는 도안입니다.

이런 지폐는 프랑스령 일부에만 나타날 뿐 유럽 본토의 화폐에서 
이럴게 여인네의 벗은 모습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유럽의 지폐 중에 신화에 나오는 여인네가 알몸 비스므리하게 하고 있는 
도안은 있기는 합니다만...

물론 이 체코슬로바키아의 성인 여인네는 
일반 여인네가 아니라
곡물의 여신 케레스 입니다.

케레스의 머리에는 보리와 밀로 만들어진 관을 쓰고 있으며
곡물의 신답게 보리와 밀을 깔고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신화에 나오는 여인이든 뭣이든 지금의 눈으로 보아도 
상당히 거시기 하게 느껴질 정도로 적나라하게 표현을 하였습니다.
여아와 소녀정도는 좋게 봐줄수는 있겠으나 성인 여인네의 가슴을 너무
노골적으로 표현하여 성인물이 난무하는 현재에 사는 돈재미가 보아도
얼굴이 화끈거릴 도안입니다.

케레스의 가슴이라도 살짝 가려주는 센스를 발휘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건 심해도 참 심한 듯 합니다.

저때와 같은 시기에 조선에도 지폐가 있었는데 
1932년 6월에 발행된 개(改) 십원권 입니다.
 


도안은 일본의 칠복신 중에 장수를 뜻하는 수노인이고 
이는 왜놈들이 조선을 영원한 식민지배를 하고픈 흉계를 
화폐에 담아냄으로서 그 당시 아픔이 컷던 
우리들의 선조들이 살던 시대상을 엿볼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 당시에 저 체코슬로바키아의 지폐를 우리 선조들에게 
멋있는 돈이니 쓰라고 갖다 주었다면 아마도 흉칙한 돈을 주었다고 
몰매를 맞았을 듯 싶습니다.

지금부터 80년전에는 그랬습니다.
아무리 왜놈 식민치하이긴 하였지만 그 당시에도 남녀칠세 부동석이니 하면서
여인네의 곱고 올바르고 지조를 지켜야 함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던 선조들의
면전에 저리도 홀딱벗은 여인네의 도안이 들어간 지폐를 돈이라고 내밀었다면
몰매에다 멍석말이에다 그야말로 초주검이 되게 얻어맞았을 것입니다...ㅋㅋㅋ
 


아마도 모든 분들이 손사레를 치면서 그런돈은 
아무리 많이줘도 않갖는다고 도망을 쳤을 듯 싶습니다.

더구나 젖가슴을 내놓은 것은 둘째치고, 1931년대의 조선은 
십대에 시집가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므로 지폐전면에 어린소녀가 
홀딱벗은 모습을 하고 있으니 이는 경을 쳐도 단단히 칠 일인 것이지요...ㅎㅎㅎ

그러니 저런지폐를 그 당시 사람들에게 내밀었다간 
맞아 죽는것이 어쩌면 당연하였을 것입니다.
아마도 조선의 시각에서 저 지페를 바라본다면 
굉장히 미개한 인종들이 쓰던 돈이라고 흉보았을 테지요

설사 그 당시 월드컵에서 우승을 다투던 대단한 나라라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 선조들은 틀림없이 미개한 인종이라고 했을 듯 싶습니다.
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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