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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3 설날 이야기, 서방님과 시누이 남편에 대한 호칭 19



설날에 알아두면 유익한 호칭

국립국어연구원에는 내남편 누나의 남편에게는 아주버님 이라거나 서방님으로 
부르고, 남편 누이동생의 남편에게는 서방님으로 부르도록 정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가뜩이나 헷갈리는 호칭이 더욱 어렵게 된 경우가 될수도 있고,
남편의 형에게 부르는 아주버님에 혼동이 
되며, 또한 형수가 장가든 시동생에게
서방님 이라는 부름말에 혼동이 되기 때문에 좀더 논의 되어야 될 것이라고 봅니다.

각계의 대표 학자와 지역 대표 인사들이 모여서 논의한 끝에 결론을 지었다고는
하나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아도 선뜻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한자로 구분을 지을 때, 시동생은 서방님(書房님)으로 하고 손아래 시누이의 
남편은 서방님(西房님)으로 했다고 하는데 이 또한 불편하고, 부름말에 혼동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언어상 서방님 이라는 발음이 같아서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서방님은 남편과 시동생에게만 사용했을까? 전천후 부름말 일까?



과연 서방님이 수천년 전부터 사용된 말인지 아니면 수백년
전부터 사용하던 부름말 인지는 알수가 없으나 아무렇게나
갖다가 덧붙여 사용하는 말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더구나 서방님은 시집간 여인네가 남편에게 부르던 것으로서 형수가
장가든 시동생에게 서방님이라 부르는 것은 시동생을 남편처럼 대한다는
깊은 뜻이 있는데 이는 과거 부여국에서 형사취수(兄死娶嫂)하던 풍습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것은 익히 아는 부분 입니다.

형사취수(兄死娶嫂)
 란...
형이 죽으면 형수를 마누라 삼는다는 뜻이 아니라 
형수를 형(남편)처럼 돌보아 주고 부양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네 형수들은 수천년 전부터 형이 죽으면 자신을 부양해주는 고마운 
시동생에게 남편에게 쓰는 귀한 부름말인 서방님을 쓰게 되었을 것입니다.
즉, 시동생을 남편처럼 '동급으로 여긴다' 하는 뜻으로서 옛부터 
형수와 시동생은 다른 가족 관계와는 별도로 각별한 친분이 형성되어 왔던 것입니다.
그 유전자가 계승되어 형수와 시동생의 관계가 돈독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한자로 시작된 민족이므로 한자로 그 해결점을 찾아야 올바른 방법



내 남편의 누나나 여동생의 남편에게 지금껏
사용해 온 
고모부는 바꾸어야 될 부름말 입니다.
왜냐하면 내 아이들에게나 고모부지 나에게는 고모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 시누이의 남편에게 고모부라 부르는 것은 남편을 아빠라 한다거나
시동생에게 삼촌이라 부르는 것처럼 매우 않좋은 부름말 임을 알아야 합니다.
 

내 남편의 누나와 누이동생의 남편은 다음과 같은 부름말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마다 틀리지만 그래도 많이 사용했던 부름말로 사용하기
시매부(媤妹夫)= 내남편 누나의 남편을 시매부라 하였습니다.
시매씨(媤妹氏)= 내남편 누이동생의 남편을 시매씨라 하였습니다.

촌수가 먼 친척이나 외부에서 들어온 친척에게 사용했던 부름말로 사용하기
요즘 처남의 부인을 처남댁 이라고 하는데 이는 지칭(指稱)이지
호칭[(呼稱)=부름말]이 아닙니다.
그럼 처남댁을 무어라 불러야 할까요?
바로 아주머니 또는 아주머님이라 불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주머니는 손아래 처남의 부인에게 사용하고 아주머님은
손위 처남의 부인에게 사용합니다.
 


이처럼 처남댁을 호칭할때 사용하는 말이 '아주머니' 라면
시누이 남편을 부를때는 당연히 '아저씨'라 호칭해야 맞게 됩니다.
이렇게 처남댁은 아주머니로 부르고 시누이 남편은 아저씨라고
부르게 되면 자연스러운 부름말이 될 듯 하므로 어렵게 생각되는
부름말도 편해질 것으로 봅니다.
 
호칭(呼稱)=부르는 말
지칭(指稱)=가리키는 말

예를 들어 호칭은 상대방에게 직접 부르는 부름말이고
지칭은 제 3자에게 말할 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예를들면)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부를 때, '아버님!' 하면 호칭이고
제3자에게 말할 때, '우리 시아버님'이라 하면 '시아버님'이 지칭이 됩니다.

따라서 시누이의 남편을 부를때 '아저씨'라 부르면 호칭이 되는것이고
제3자에게 시누이의 남편이야기를 할때 우리'시매부''시매씨'
하면 지칭이 되는 셈이지요.

하지만 아저씨라 부르든지 혹은 시매부나 시매씨라 부르든지
지역이나 집안의 어른들로 부터 가르침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부름말이 된다고 봅니다. 
 


시누이가 많아서 시매부(씨)가 여러명일때는 부산 아저씨, 서울 아저씨로 부르면 됩니다.
또는 아저씨가 웬지 이상하다 싶으면 서울 시매부, 부산 시매씨 이렇게 부르면 좋겠습니다.

시매부는 남편보다 나이가 많으면 시매부님 이라 하여도 좋습니다만...
누나의 남편인데 누나가 연하의 남자와 결혼해서 남편보다는 나이가 어린
시매부라면 그냥 시매부라 하고 '님'자는 붙이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맨 밑의 댓글을 보면 손영주 라는 자가 의견을 적어 놓았습니다만...
견강부회를 하여서 저 돈재미가 어떤 이익을 얻을 것이며, 또한
돈재미 에게 유리하게 억지로 글을 짜 맞추었다 함은 참으로 고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다만...
손영주 라는 자의 댓글 중에서 공감되는 내용도 있으므로 
본문 글 중에서 수정이 필요 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수정 하였으며 이 자리를 빌어 유감의 뜻을 밝힙니다.

하지만...
견강부회니...
용렬하니...
패행을 저질렀다고 저 돈재미를 욕보인 것은 참을수가 없고
만약 댓글 쓴 자가 이글을 본다면 사과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곳은 개인의 일기장 같은 사사로운 개인 미디어인 블로그 입니다.
설사 잘못된 정보를 제공 하였다면 점잖게 지적하고, 수정 또는 삭제를
요청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약스럽게 욕보인 것은 손영주 본인이 용렬스럽고
패행을 저지르는 자임을 자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저 돈재미가 올린 내용 중에서 몽땅 틀렸다고 거만을
떠는 것 또한 올바른 의식있는 자의 발자취가 아님을 밝힙니다.

과연 그들이 만든 내용이 다 맞다고 거만을 떠는 것은 육갑떠는
것에 불과한 것이며 비루한 생각을 지닌 자가 어찌 훈계를
하려는지 가관 입니다. 

앞으로는 훈계를 하고자 인터넷을 돌아다닐 것이면
올바른 마음으로 상대를 감복 시킬줄 아는 자가 되어서
지적을 하여야 할 것이며, 또 한번 함부로 용렬 스럽게
욕보이는 행위를 할 경우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껴야 될 것입니다.

 
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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