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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01 돈재미의 건강 이야기/ 무서운 폐암은 금연으로 예방 45



2009년에 발표 된 한국중앙 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07년에 
연 평균 161,920건의 암이 발생되었고, 그 중에서 폐암은 남녀를 
합쳐서 년 평균 17,846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1%로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조발생률은 36.3건입니다.
남녀의 성비는 3.51: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발생건수는 남자가 년 평균 12,841건으로 남성의 암 중에서 2위를 
차지하였고, 여자는 년 평균 5,005건으로 여성의 암 중에서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흡연은 폐암의 일급 위험인자


흡연은 폐암의 중요한 발병 인자입니다.
담배에서 현재까지 발견 된 유해 물질은 약 4,000종 가량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그 해로움은 가히 상상도 않가는 정도 입니다.

이 중에서 강력한 발암 물질로 알려진 것이 60종 이상이나 됩니다.
흡연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흡연으로 인한 폐암의 발생은 다음과 같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양이 많은 사람
일찍 흡연을 시작 한 사람
흡연 기간이 긴 사람
등이 위험군에 해당이 되겠고... 
담배 필 때에 흡연의 깊이에 따라서 위험도가 달라집니다.

우리나라 남자의 높은 흡연율과 현재 증가 추세에 있는 여성 흡연율에다
나이어린 청소년들의 흡연까지 생각해 볼 때, 이것은 세계적으로 흡연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 역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가적으로 금연 운동을 시작한지 30년이 지나야 폐암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우리나라의 흡연 증가율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간접 흡연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이 흡연자와 같이 생활 하면서
담배 연기를 흡입하게 되는 경우로 직접 흡연과 마찬가지로 폐암을 일으키게 됩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들이마시게 되는 담배의 연기는 타고 있는 담배의
끝에서 나오는 부류연과 흡연자가 흡입한 후 내뿜는 주류연으로 나누게 됩니다.

몇 종의 잘 알려진 발암물질은 주류연보다는 오히려 부류연에 더 짙은 농도로
존재하는데 간접흡연자는 대체로 주류연보다 부류연에 많이 노출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면과 방사선 및 라돈은 폐암의 일급 위험인자


석면에 의한 폐암 발생은 산업현장과 건설현장의 노출로 인해서 생깁니다.
석면은 저밀도의 단열재와 건축 자재 등에서 사용되는데 석면에 노출 된
사람은 10-35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서 폐암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하는 사람이 석면에 노출 되었을 때는 폐암의 위험이 가파르게 증가 합니다.
석면 외에도 비소나 크롬, 니켈과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및 염화비닐 등과 같은
유독성을 지닌 위험물질에 직업적으로 노출이 되면서 폐암의 증가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종류의 방사성 동위원소는 발암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라늄은 폐암에서 소세포암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을 보이는데 흡연자에서
발생 빈도가 현저하게 증가 합니다.

라돈의 경우는 지표면을 통하여 건물내부로 들어가는데 환기 시키지 않을 경우
농도가 높아지게 되면서 폐암의 1급 발병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라돈의 유해성은 흡연 다음으로 보고 있지만 건물 내부의 라돈가스 농도가
높지는 않아서 아직 명확한 상태는 아닙니다.

                              ※가족력과 환경적인 위험인자


폐암은 후천적인 유전자 이상 때문에 발생하고, 선천적 유전자
이상에 의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폐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2-3배 정도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도시의 환경은 그야말로 매우 유독한 물질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러한 공기중에는 발암물질로 잘 알려진 벤조피린, 방사선물질, 비산화물질,
크롬과 니켈혼합물 및 비연소성 지방족과 탄화수소 등이 있습니다.

이들 물질은 도시의 공기속에 포함되어 폐암을 발생시키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특히 흡연을 하는 사람인 경우에는 폐암 발생의 상승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폐암을 예방하는 방법


사실 폐암의 예방법은 금연이 최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연을 함으로서 약90%에 이르는 폐암 예방 효과가 가능 하다고 합니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홍보와 지도를 하여야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흡연을 하게 되면 다른 발암물질들과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므로 매우 위험 합니다.
더구나 금연 이후에도 최대 20년 까지는 폐암의 위험도가 
증가하므로 조기에 금연하는 것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폐암 예방을 위한 음식의 효과에 대하여




몇몇 학자들이 과일이나 채소 또는 그것들이 함유하고 있는 미량영양소가
사람의 체내 산화물질에 의한 DNA손상을 막아주므로 폐암을 줄일 수 있는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 하였으나 아직까지는 폐암을 예방하는
음식에 대해서는 특별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 중에서 베타 카로틴(β-carotene)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이 시행되었고, 
알파카로틴과 라이코핀, 플라보노이도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및 알코올 등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되어 왔지만 베타 카로틴은 흡연자에서 오히려 폐암 발생을 
증가시킨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는 권장할 수 있는 폐암 예방법은 금연이 최상책 입니다.
필요 이상의 미량 영양소들을 폐암을 예방하고자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기존의 식생활을 유지 하면서 토마토나 양배추 및 브로콜리
같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들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Posted by 돈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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